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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일기-52화(ADHD 진단 후)

ADHD 진단을 받은 뒤부터 편입학까지

by 겨울방주

2022년 12월 08일 목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몽롱함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글을 쓰고 영어 회화문과 법전을 필사한 뒤에 독서를 하고 쉬었습니다. 조금 뒤에 점심을 먹고 유튜브를 보았습니다. 오후 2시 30분을 조금 넘겨 운동을 하고, 4시 30분에 집으로 돌아와 씻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약을 먹을 생각입니다. 바로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 걷기 운동을 할 때 조금 멀리 나갔습니다. 오늘 이력서를 넣은 곳들 중 한 곳에서 전화가 와서 다음 주에 면접을 보자고 했습니다. 면접을 보고 합격하게 되면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운동도 하고, 다시 학교도 다닐 수 있을 것 같지만 학교는 조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일하고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루를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했습니다.



2022년 12월 09일 금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몽롱함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 후 물을 뜨러 갔다가 일어선 김에 운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만 걸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씻고 글을 쓴 뒤, 영어 회화문과 법전을 필사하고 독서를 했습니다. 그 후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먹고 쉬었습니다. 저녁을 일찍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내일도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이 일기를 다 쓰면 하루를 마무리하고 쉴 생각입니다. 내일은 주말이니 똑같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내일은 바람을 쐬러 나갔다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금 날이 어둑어둑 해지고 있습니다. 겨울은 오후 5시가 넘으면 그렇게 됩니다. 해가 짧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했습니다.



2022년 12월 10일 토요일 날씨: 흐림 뒤 비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몽롱함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 후 노트북으로 몇 가지 작업을 했습니다. 점심으로 쇠고기 뭇국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쉬다가 다시 작업을 하고 쉬었습니다. 오후에는 심부름을 다녀온 뒤 간단하게 저녁으로 토스트를 먹었습니다. 조금 뒤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잠시 바람을 쐬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비가 조금씩 내려 포기했습니다. 원래는 오늘 말고 내일로 미루고 싶었으나 내일도 비가 올 것 같아 오늘 저녁에 간단하게 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씻고 약을 먹은 뒤 일기를 씁니다. 이제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을 준비해야겠습니다. 내일은 바람을 쐴지 말지는 그때 가서 결정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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