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일기-54화(ADHD 진단 후)

ADHD 진단을 받은 뒤부터 편입학까지

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몽롱함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씻고 바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아침은 꽤 추웠습니다. 조금 기다린 후에 면접을 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라면을 사서 끓여 먹고 조금 쉬다가 영어 회화문과 법전을 필사하고 외국어를 공부한 뒤 글을 썼습니다. 그 뒤 일찍 저녁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은 후 바로 일기를 씁니다. 그 후에 독서를 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할 것입니다. 오늘은 꽤 추웠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17.6도라니, 말 다한 거죠. 으휴! 추워라~~~ 오늘 면접을 본 뒤에 합격해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무엇을 해야 기회가 생길 것 아니겠습니까. 단순히 제 병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약물치료를 받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함과 들뜸의 중간입니다.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몽롱함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영어 회화문을 필사하고 글을 썼습니다. 씻고 다른 곳에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 근처 운동장에서 잠시 걷기 운동을 한 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씻고 점심을 먹고 잠시 쉬다가 외국어를 공부하고 법전을 필사한 뒤 독서를 했습니다. 물을 떠 온 뒤 저녁을 과일로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은 후 일기를 씁니다. 어제 본 면접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다른 곳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습니다. 이 혹한의 추위는 언제 지나갈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이 추운 겨울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랍니다. 그래도 학비를 벌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기회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함과 답답함의 중간입니다.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몽롱함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침 내내 유튜브 영상을 보며 쉬었습니다. 오늘은 일이 없어서 쉬었습니다. 점심은 떡과 과일로 해결하고 쉬다가 오후 2시에 법전을 필사하고 외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글을 쓰는 도중에 일찍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글을 마저 쓰고 영어 회화문을 필사한 뒤 독서를 했습니다. 식후 30분이 지나 약을 먹고 일기를 씁니다. 오늘은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해야겠습니다. 일자리를 몇 군데 더 알아보았습니다. 조금 있다가 새 일자리가 나왔는지 다시 한번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이 겨울은 언제쯤 지나갈까요? 정말 추운 겨울입니다. 진심으로 추운 겨울입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