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 어이없는(?) 광고, 진지하게 분석해볼게요.

ㅁㅋㅌ 분석일기

완벽하지 않아서 더 매력적인 시대

바쁘게 걸어다니는 출근길 이걸 순간 찍어말어 고민하다가

호기심에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로딩이 끝난 순간… 피식 웃음이 터져버린,, 그 광고입니다.


혹시 아직 QR 안 찍어보신 분들 있다면… 오늘 글은 완전 스포일러이니 한 번 먼저 찍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출처 : 서울 신문



1. 광고 구조 및 개요

강남, 구로, 신촌 같은 도심 한복판에 ‘ㅠㅠㅠㅠㅠ 유..ㅠㅠㅠ’라는 미완성 문구와 커다란 QR코드만 덩그러니.

브랜드 로고도, 제품 사진도, 가격 정보도 전혀 없음.

이런 구조는 정말 전통적인 광고 문법을 깨버렸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니 시민들이 당연히 "이게 뭐지?"하며 사진 찍고, QR 접속해보게 되는 것이죠. (참여와 탐색의 유발)


그 과정 자체가 참여가 되고, SNS 인증샷이 되고, 결국 자연스럽게 바이럴이 터집니다.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육회바른 연어’라는 브랜드의 재치와 참신함에 다들 빵 터지는 구조이죠.





2. 궁금증 마케팅의 힘,,!

이런 방식은 그냥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넘어, 실제 심리학 이론과도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Information Gap Theory(정보 격차 이론)
“사람은 그들이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정보의 격차를 느낄 때, 그 격차를 메우기 위해 행동(탐색, 클릭, 질문 등)을 한다.”
→ 광고가 완성된 브랜드 정보를 주지 않고 ‘궁금증’만 자극하면, 소비자는 스스로 정체를 찾고 확인하는 행동을 한다.


즉, 다 알려주지 않고, 궁금증만 던지는 게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죠!




3. 완벽하지 않아서 더 매력적인 시대

요즘 광고들은 너무 완벽합니다.

AI 활용으로 인해 더욱 더 완벽하게 맞춰진 결과물들이 세상에 쏟아지고 있죠.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다 똑같이 완벽하다보니 오히려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때 주목해야 할 심리 효과는 '엉덩방아 효과(Pratfall Effect)' 라고 생각합니다.


엉덩방아 효과(Pratfall Effect)

약간의 실수나 불완전함이 오히려 진정성과 인간미로 작동해 소비자의 호감, 친근감, 신뢰로 이어진다는 심리입니다.

즉, “너무 잘난 광고”보다 “빈틈 있는 광고”에 소비자가 더 반응한다는 것.


엉덩방아 효과는 크게 두 가지 요인에 기반합니다.

인간성 표현: 종종 완벽한 존재로 생각하던 이들이 실수하거나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친근한 존재로 느껴지는 것.

원인 귀속: 작은 실수나 취약한 장면이 “이 사람도 나랑 같은 사람이구나”라는 공감으로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긍정 평가를 촉진하는 것.


최근 '휴먼 터치'라는 키워드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AI를 활용한 매끈한 결과물들이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오히려 이런 순박한 '빈틈과 실수'가 마음을 기울게 하는 하나의 전략으로서 강조되는 것 아닐까요?






4. 결론 : 불완전함이 만드는 참여와 공감

이 캠페인의 흐름을 정리하면,

미스터리/불완전함 → 시선 주목

탐색/참여 → QR·SNS 인증

공감/친근함 → 브랜드 호감, 유대감 강화


결국 소비자는 단순히 광고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브랜드 스토리에 참여하는 공동 창작자(Prosumer)가 됩니다.


완벽하지 않은 듯 보이는 광고가 오히려 더주목받는 이유, 바로 여기 있지 않을까요?


저는 최근 “아, 요즘 마케팅의 핵심은 완벽함이 아니라 빈틈을 연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미완성형, 궁금증 광고에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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