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유정 변호사입니다.
성범죄피해자진술을 검색하는 분들은 “내가 말한 내용이 그대로 증거가 될까”
“혹시 말이 꼬이면 불리해지는 건 아닐까” 같은 걱정을 먼저 떠올립니다.
왜 이런 불안이 생길까요.
진술이 곧 사건의 중심이 되고,
피해자 스스로가 그 무게를 짊어져야 한다는 부담을 직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술 준비는 단순한 말하기가 아니라
피해자의 권리를 지키는 전략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그 전략이 흔들리지 않도록 어떤 기준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지금 이 순간의 고민이 자연스러운지 차근히 풀어보겠습니다.
Q. 성범죄피해자진술은 왜 그렇게 결정적인가요?
진술이 중요한 이유부터 설명드려야 합니다.
성범죄는 대부분 외부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공간에서 발생하고,
증거가 즉각적으로 사라지는 구조라서 왜 피해자의 말이 사건의 축이 되는지 이해하셔야 합니다.
CCTV가 없는 곳에서 벌어졌다면 다른 물리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수 있고,
이때 수사기관은 피해자의 진술 흐름을 통해 사건의 전모를 파악합니다.
그래서 진술이 조금만 흐릿해지면 왜 불리한 해석이 붙게 되는지 생각해보면 명확합니다.
가해자 측은 흔들린 표현, 불완전한 기억, 시간 차이 등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신빙성을 공격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피해자가 느끼는 “말을 잘해야 한다”는 압박은 결코 과한 감정이 아닙니다.
다만 그 압박이 진술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진술을 구성할 때는 사건의 핵심 장면과 감정의 변화,
가해자의 행동 패턴을 먼저 다시 떠올리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기억의 질감이 바뀌고,
세부 장면들이 흐려지기 때문에 왜 초기 준비가 중요하냐면
그 시점의 기억이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사 일정이 잡히기 전,
피해자의 말이 어떤 구조로 정리돼야 하는지부터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Q. 진술을 준비할 때 어떤 부분을 특히 신경 써야 하나요?
조사실에 들어가면 질문이 빠르게 이어지고,
그 흐름에 휩쓸리면 의도한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진술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는 걸까요.
준비란 외워서 말하라는 뜻이 아니라
사건의 골격을 잃지 않도록 정리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핵심적인 사실관계가 흔들리지 않는 일관성은 진술 신빙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수사기관은 여기에 큰 의미를 둡니다.
또한 “아마 그랬던 것 같다”는 식의 표현이 왜 문제가 되냐면
명확하지 않은 말은 가해자의 공격 지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말로 정리할수록 진술은 힘을 얻고,
피해자가 당시 어떤 방식으로 거부 의사를 표현했는지도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합니다.
여기에 더해, 대화 기록이나 치료 내역 등
주변 정황이 함께 제시되면 진술의 선명도는 더 강해집니다.
그러나 피해자 혼자 이런 준비를 하다 보면 기억이 맞는지 계속 의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진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옆에서
구조를 잡아주는 조력이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하실 겁니다.
진술은 혼자 감당할 영역이 아니라 사건 전체를 좌우하는 절차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피해자의 상태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성범죄피해자진술은 단순한 말하기가 아니라
피해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앞선 절차입니다.
날짜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억은 조금씩 변하고,
감정은 쉽게 흔들리기에 그 틈을 가해자가 이용하려는 순간이 반드시 생깁니다.
그래서 진술은 보호받아야 하고,
준비는 빈틈 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당신의 진술이 사건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의 불안과 고민은 전혀 이상한 감정이 아닙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구조와 옆에서 지지해줄 조력입니다.
지금 바로 도움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