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증인신문, 재판이 두려운 피해자라면 보세요

by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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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유정 변호사입니다.

‘강제추행증인신문’을 검색한다는 건 이미 마음속에 두려움이 자리했다는 뜻입니다.

가해자를 다시 보게 될까 불안하고,

법정이라는 말만 들어도 숨이 가빠지죠.

왜 이런 감정이 생길까요?

법정은 사실을 말하는 공간이지만,

피해자에게는 또 다른 전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이 절차는 피해자의 이야기를 법적으로 인정받는 과정이고,

그 목소리가 판결의 핵심 증거가 됩니다.

오늘은 그 두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증인신문을 앞둔 피해자가 어떤 부분을 먼저 이해해야 하는지 차근히 풀어보겠습니다.


Q. 피해자증인신문은 왜 이렇게 중요한가요?


증인신문은 단순히 “있던 일을 다시 말하는 절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건 전체의 무게 중심을 바꾸는 과정입니다.

왜냐하면 강제추행 사건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건 피해자의 진술입니다.

그 진술의 일관성, 구체성, 당시 상황에 대한 감정의 자연스러움이 모두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피해자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냥 제가 기억하는 대로 말하면 되지 않나요?”

여기서 첫 번째 착각이 생깁니다.

법정의 문답 구조는 일반 대화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판사와 검사, 그리고 피고인 측 변호인은 각각의 목적을 가지고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피고인 측은 진술의 작은 빈틈을 찾아 신빙성을 흔들려고 하죠.

그래서 “왜 그때 그렇게 행동했나요?”

“정확히 그 말을 들었다고 기억하나요?” 같은 질문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때 필요한 건 단단한 감정이 아니라, 구조화된 말입니다.

사실의 맥락을 잃지 않으면서도 가해자의 왜곡에 휘둘리지 않는 말.

그래서 증언 전 준비가 중요해집니다.

또 하나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피해자는 법적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점입니다.

• 가해자를 마주하지 않고 영상 중계로 증언할 수 있고

• 불필요한 질문이 나오면 제지 요청도 가능하며

• 신원·사생활 보호 장치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도는 “왜 피해자가 또 상처받아야 하죠?”라는 의문에 대한 법의 답변입니다.

그리고 이런 보호 조치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변호사가 설계합니다.


Q. 증언 준비와 재판 중 합의 제안,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증언을 앞둔 피해자의 두 번째 고민은, “어떻게 말해야 흔들리지 않을까?”입니다.

이 질문에는 두 가지 축이 있습니다.

기억의 정리, 그리고 예상 질문에 대한 대비.

사건의 흐름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두는 것만으로도 재판에서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왜냐면 강제추행 사건은 말 한 문장, 손의 위치, 가해자의 표정 하나까지 쟁점이 되기 때문이죠.

기억이 불분명하다면 솔직히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신뢰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과장도, 축소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중요한 건 감정 조절입니다.

진술 중 눈물이 날 수 있죠.

분노가 치밀 수도 있고, 겁이 나 말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잠시 멈추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라고 요청해도 됩니다.

이건 허락받아야 하는 게 아니라, 피해자에게 보장된 권리입니다.

그리고 증언이 끝나면 거의 빠짐없이 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가해자 측 변호인의 “합의 제안”입니다.

왜 하필 그 시점일까요?

피해자가 법정에 선 직후는 가해자에게 가장 큰 압박이 시작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급하게 합의를 꺼내며 사건의 흐름을 바꾸려는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이 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합의는 감정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미안하다”는 말은 전략일 수 있고,

“합의금은 바로 드리겠다”는 말 뒤에는 법적 함정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의서 한 문장 때문에

• 민사 청구권이 사라지거나

• 합의금 일부만 받고 끝나는 상황이 실제로 반복됩니다.

그래서 재판 중 합의는 반드시 변호사가 개입해야 합니다.

합의의 시점과 방식, 문구 하나까지 법적 의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강제추행증인신문은 피해자 인생에서 단순한 절차가 아닙니다.


그날의 진실을 법 앞에 세우는 시간이고,

피해자가 자신을 다시 지키기 위한 과정입니다.

두려움은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그 두려움이 판단을 흔들게 두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어떤 제안은 받아도 되는지,

어떤 접근은 피해야 하는지.

이 모든 것은 혼자 감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준비가 된다면 언제든 이야기해 주세요.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피해자의 곁을 지키는

성범죄 피해자 변호사 김유정이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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