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성추행피해자, 지인에게 당한 추행 대응 방안은?

by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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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유정 변호사입니다.

동창회성추행피해자라는 표현을 검색하는 순간,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였고, 서로를 알고 지내던 사이였기에 더 혼란스럽죠.

괜히 문제를 키우는 건 아닐지,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질까 두려움이 앞섭니다.

이런 감정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한 단계를 놓칩니다.

바로 처음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입니다.

그 지점을 기준으로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Q. 지인이어서 신고를 망설여도 되는 걸까요?


동창회에서 벌어진 추행은 스스로 축소해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한 사이였다는 점, 술이 있었다는 사정이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은 법적으로 다르게 보일까요?

동창회 자리에서의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은 명백히 강제추행으로 평가됩니다.

술자리였다는 이유로 가볍게 보지 않고, 지인이라는 관계도 고려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경찰 역시 지인 사건이라고 해서 기준을 낮추지 않습니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감정 소모가 크다는 점이 현실적인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고소로 바로 가는 선택과, 고소 전 합의를 검토하는 선택이 나뉘게 됩니다.

이 판단은 초기에 방향을 잡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Q. 동창회성추행피해자의 초기 대응은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술자리 사건이라고 해서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기억이 또렷하지 않아도 보완할 수 있는 자료는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가해자가 사과하거나 변명한 메시지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동석자 중 당시 상황을 본 사람이 있다면 그 정보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억나는 장면은 시간 순서대로 바로 메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세 가지가 갖춰지면 사건의 기본 틀은 형성됩니다.

이 단계에서 고소와 합의 중 어떤 방향으로 갈지 판단해야 합니다.

지인 사건에서는 가해자가 먼저 연락하며 압박을 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Q. 고소 전 합의를 고려한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동창회성추행피해자 사건의 또 다른 특징은 빠른 합의 시도입니다.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말에 조건 없이 합의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 선택이 정말 안전할까요?

지인 사건일수록 이후를 대비한 장치가 필요합니다.

연락과 접근을 막는 조항, 외부 발설에 대한 제한, 사과 방식의 명확화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재발 방지와 위반 시 책임을 묻는 내용도 빠질 수 없습니다.

합의는 끝내는 수단이 아니라, 이후의 안전을 지키는 장치여야 합니다.

그래서 문구 하나, 표현 하나가 이후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구조를 놓치면 합의 이후에도 불안은 이어집니다.


동창회에서 벌어진 성추행은


관계 때문에 더 아프게 남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피해자의 회복과 안전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고소와 합의 중 하나가 정해진 답은 아닙니다.

다만 상황에 맞는 방향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 판단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 지점에서 도움을 요청해 주세요.

절차를 정리하고 위험을 줄이는 선택은 혼자서만 떠안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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