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사는 24가지 지혜
# 객관적으로 삶을 들여다본다.
현재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인식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환경을 뛰어넘어 생각하는 것도, 현재 상태를 넘어 다른 생각을 갖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똑같은 아침 환경에 눈을 뜨고, 습관처럼 집을 나서며, 늘 가던 길을 따라 무의식적으로 운전해 회사에 도착합니다. 회사에 도착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익숙한 동료들과 똑같은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을 먹고 어제와 똑같은 생각과 느낌을 갖죠. 진척도 없고 능률도 오르지 않습니다. 퇴근해도 어제와 다른 삶이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종일 본 동료들과 한잔을 하거나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한 뒤 똑같은 곳에서 잠이 듭니다. 비단 오늘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러한 삶을 365일 매일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를 살지만 우리의 몸과 뇌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미래를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과 태도 또한 이와 다르지 않아 과거로의 회귀가 반복될 뿐입니다.
# 내가 가진 두려움과 걱정의 실체
이러한 패턴을 끊는 방법은 현재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어떤 느낌으로 살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는 보통 두려움, 걱정, 스트레스, 불안, 분노, 자기 불신과 같이 비슷합니다. 특히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내가 직접 겪은 것보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감정이 전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튜브에는 젊은 나이에 당당하게 퇴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여행을 하며 사는 이들도 있지만 저의 젊은 시절에는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이었습니다. 지금도 가장 두려운 것은 일을 못 하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금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과거 원치 않게 일을 쉬게 되었던 경험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그때 스스로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잘 버텨냈고, 그 덕분에 일을 쉬어도 살아갈 방법을 나름대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 덕분에 지금은 일을 줄일 용기도 가질 수 있었고 그 시간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삶에서 걱정이 주는 부담감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저는 건강 문제뿐 아니라 경제적인 불안감까지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월급이 불규칙했기에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 판단했고 오히려 이러한 걱정에서 과감히 마음을 접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기특한 선택이었습니다. 걱정에 쓸 에너지를 현재의 삶에 집중했으니까요.
하지만 생활비 때문에 스트레스는 좀 받았습니다. 방학에는 강의료가 없어서 학기 중에 받은 월급을 쪼개서 살아야 했습니다. 없는 월급을 나누고 쪼개는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였는지 그 느낌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목돈을 통장에 넣어 두면 방학에 생활비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빠듯하게 살림을 하여 목돈을 모아 통장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때는 마이너스 통장이 있다는 것조차 생각하지 못했죠. 목돈이 통장에 있으니 방학에 생활비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이 확 줄었고, 걱정은 더 이상 걱정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제 통장에는 항상 여유분의 돈이 있습니다. 없으면 힘이 없어서 어떻게 해서든 항상 그 여유를 만들어 놓습니다.
# 간절함, 그 하나로 버티는 힘
제가 가장 어려워하고 잘 못 하는 것이 있습니다.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상에서 다른 사람과 연결하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못 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데 쓰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 시간에 독서를 좀 더 하자는 생각이죠. 여기에 투자를 안 하니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 이 글도 티스토리에 쓰고 있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고 전자책도 썼지만 이러한 연결을 못 한 까닭에 알리지도 못하고 혼자만의 일기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계속 온라인상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언젠가는 이 또한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말 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되는 날이 올 거라는 믿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꼭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삶을 바꾸는 객관적인 행동 지침
여러분도 자신이 어떤 두려움과 걱정,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지, 자신에 대한 믿음은 어디까지이며 어떤 것을 믿지 못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감정들을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어떤 행동을 취해 대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알아보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거기에서 받는 기분은 어떤지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적어보세요.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십시오. 할 수 있는 일은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생각하고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내 삶 안에서, 나의 기준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할 수 없는 일은 정말 할 수 없는 일과 그래도 해볼 수 있는 일을 구분하여, 해볼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합니다.
하루 종일, 온종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반드시 방법이 떠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이자 생각이 현실을 창조하는 원리입니다. 안 되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단, 과거에 했던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 능력이 안 되면 세상에 나와 있는 지혜를 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 모든 것은 지금의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아야만 가능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