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 느낄 수 있는 세심한 느낌
오만과 편견
남보다 더 아름답기 위해
도도하게 검빨강으로
입술 바르고
흐드러진 미소 지으며
모두를 내려보며
욕망의 겹 옷 입고
긴 머리 휘날리며
우아한 세상 꿈꾸며
자태 뽐내려 몸에 가시 달았다
아름답고 멋진 날
자기 고집하던 그 자리
계절이 그녀를 데리고 가버렸다
남아있는 파란 하늘
다시 시작되는 계절
흰구름만 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