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래 벼랑 끝

by 조영애

발아래 벼랑 끝


아직도

늪속 하우적 거림

느끼고 계시는건가요


시선에

보이는 남들 삶을

부러워 하고 계시는건가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세상이라고

꿈을 잃어 버리신 건가요


막막한

바다같은 세상이라고

마지막 쓴웃음 으로 서있는건가요


천둥이 치고

비바람 불어와도

벼랑끝 돌 바위사이

이름모를 한송이 꽃

기억하실수 있으시지요


아직도

해마다 그자리 지키며

당신 위해 미소짓고

바람결 흔들리고 있답니다


- 조 영애 시인의 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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