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하욤

by 핸드스피크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너가 지켜보는 세상은,

그토록 지독하고 좋았다.


하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지 않기에

서로에게 계속 설명한다.

이게 바로 맞는 걸까?

마음속에서 의심이 외치지만

끝내 모른 척한다.

결국, 우리는 하나가 되지 못한다.

대답을 찾지 못한 채로

시간만 흘러가는 대로

그냥 그러려니 한다.

나는 세상을 바라보고,

너는 세상을 지켜보고,

이것이 우리가 보는

시선의 다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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