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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_015B

음악과 인생

by 맑고 투명한 날

5월이 되면

항상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https://youtu.be/LVprmocZGfo?si=-q_9WFWwaaby-44O



오래전에 어디서 본듯한

맑은 두 눈 가진 너를 처음 만난 건

오늘처럼 따스한 햇살 쏟아지는 화 사한 날이었어


그 시절엔 우린 몰랐었지

이렇게도 그리운 기억 가질 줄

지나버린 많은 시간 속에

가끔씩은 멍하니 추억에 젖지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 해


내 맘속에 자꾸 떠오르는

네 생각에 편안하진 않지만

먼 훗날에 얘기할 사랑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겠지


알고 있니

우리가 나눴던 추억 속에 가끔은 웃음 짓지만

따사로운 매년 이맘때쯤

서러움에 눈물도 흘린다는 걸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 해


아물 수 없는 나의 상처에

덧없는 후회 해보지만

잊을 수 없는 너를 만난 그날은

나의 꿈속에 영원히 남아 있겠지


...끝...


이 글은 노래가 있는 앨범에 적힌 글이라고 합니다.

[5월 12일은 지금은 한 사람의 아내가 되어 어디에선가 살고 있는 그 녀를 처음 만난 날입니다.]

이 곡을 만든 사람이 쓴 글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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