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안 타고 섬까지 걸어간다? 바다 위 682m 산책로

by 발품뉴스

국립공원 조망 가능한 친환경 도보교 착공

Trip-to-Sacheon-1024x576.jpg

출처 : 사천시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감도)


바다를 따라 걷는 생태탐방로가 도시와 섬을 잇고, 사람과 자연을 연결한다.


사천시가 추진하는 ‘무지갯빛 생태탐방로’는 단순한 해상다리를 넘어선, 해양경관 감상과 지역생활 개선을 동시에 목표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기존의 교통체계에 의존하던 섬 주민의 일상은 물론, 관광객의 이동 동선에도 변화를 줄 새로운 보행 교량이 착공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상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은 친환경 탐방로로서의 가치를 더한다.


batch_%ED%95%9C%EA%B5%AD%EA%B4%80%EA%B4%91%EA%B3%B5%EC%82%AC-%EC%B4%AC%EC%98%81-%EB%9D%BC%EC%9D%B4%EB%B8%8C%EC%8A%A4%ED%8A%9C%EB%94%94%EC%98%A4-%EC%82%AC%EC%B2%9C%EC%8B%9C-%EC%B0%BD%EC%84%A0%E2%88%99%EC%82%BC%EC%B2%9C%ED%8F%AC%EB%8C%80%EA%B5%90-2-1024x576.jpg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라이브스튜디오 (사천시 창선∙삼천포대교)


다리 이름에 담긴 ‘무지갯빛’이라는 상징성은 기능적 역할을 넘어, 이곳이 지역의 대표 해양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품고 있다.


섬과 섬, 사람과 도시, 풍경과 경험을 잇는 해상 연결축,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착공 소식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현수보도교 430m 포함 총연장 682m, 해상 힐링코스 조성 중”


batch_%ED%95%9C%EA%B5%AD%EA%B4%80%EA%B4%91%EA%B3%B5%EC%82%AC-%EC%B4%AC%EC%98%81-%EB%9D%BC%EC%9D%B4%EB%B8%8C%EC%8A%A4%ED%8A%9C%EB%94%94%EC%98%A4-%EC%82%AC%EC%B2%9C%EC%8B%9C-%EC%B0%BD%EC%84%A0%E2%88%99%EC%82%BC%EC%B2%9C%ED%8F%AC%EB%8C%80%EA%B5%90-1-1024x576.jpg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라이브스튜디오 (사천시 창선∙삼천포대교)


사천시는 지난 9일 대방동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총연장 682m 규모로 조성되는 이 탐방로는 현수보도교 430m와 접속도로 252m를 포함하며 보행자 중심의 해상 연결통로로 설계되었다.


다리 폭은 1.5~2.0m로 구성되며 도보 이동에 적합한 너비를 확보해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총사업비 18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단순한 경관 감상을 넘어, 신도와 늑도 지역 주민들의 육지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는 ‘생활 인프라’로서의 역할도 겸한다.


batch_%ED%95%9C%EA%B5%AD%EA%B4%80%EA%B4%91%EA%B3%B5%EC%82%AC-%EC%B4%AC%EC%98%81-%EB%9D%BC%EC%9D%B4%EB%B8%8C%EC%8A%A4%ED%8A%9C%EB%94%94%EC%98%A4-%EC%82%AC%EC%B2%9C%EB%B0%94%EB%8B%A4%EC%BC%80%EC%9D%B4%EB%B8%94%EC%B9%B4-5-1-1024x576.jpg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라이브스튜디오 (사천바다케이블카)


탐방로가 완공되면, 기존에 배편에 의존하던 신도·늑도 주민들의 일상 동선에 큰 변화가 생긴다. 동시에 관광객에게는 기존의 삼천포대교를 넘어서는 새로운 해상 조망 코스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 생태탐방로는 단순히 한 구간만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안에서 저도, 마도, 신도, 늑도, 초양도, 대방대교공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보도교 루트의 일부로 단계적 확장 계획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는 향후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해양관광 루트를 체계적으로 형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사천시는 해당 탐방로를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복합적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batch_%ED%95%9C%EA%B5%AD%EA%B4%80%EA%B4%91%EA%B3%B5%EC%82%AC-%EC%B4%AC%EC%98%81-%EB%9D%BC%EC%9D%B4%EB%B8%8C%EC%8A%A4%ED%8A%9C%EB%94%94%EC%98%A4-%EC%82%AC%EC%B2%9C%EB%B0%94%EB%8B%A4%EC%BC%80%EC%9D%B4%EB%B8%94%EC%B9%B4-2-1-1024x576.jpg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라이브스튜디오 (사천바다케이블카)


경관을 고려한 설계, 생태계 보전과 조화를 이루는 구조, 지역 내 각 섬의 특색 있는 관광 요소와의 연계를 통해 이 공간은 ‘걷는 경험’ 이상의 의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섬 지역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착공은 단순한 공공시설 확장을 넘어 미래형 도시계획의 일부로 평가된다.


하늘과 바다 사이를 잇는 보행로,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실질적 통로로 기능할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망과 이동, 힐링과 생활이 공존할 이 공간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지금, 한 걸음 먼저 바다 위 길의 시작을 따라가 보는 건 어떨까.


작가의 이전글압도적 규모 335m! 겨울 풍경 제대로 담은 출렁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