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괴산군 (괴산 산막이 호수길 전경)
충북 괴산군의 대표적인 자연 산책로인 산막이호수길이 겨울철 통제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이 길은 비교적 완만한 동선과 다양한 형태의 산책로로 조성돼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데크길과 수상 구간은 괴산호의 넓은 수면과 주변 산세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관광 코스로 평가된다.
길 전체가 물가를 따라 이어져 걷는 내내 시야가 트여 있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이 뚜렷해 사계절 관광지로도 주목받는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훈회 (괴산산막이옛길)
최근 겨울철 안전 관리를 위해 출입이 제한됐던 구간이 다시 개방되면서 방문객들의 발걸음도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호수 위를 걷는 듯한 독특한 경험과 탁 트인 자연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막이호수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육상·수상 데크길과 야자매트길로 이어지는 호수 둘레길 재개방”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괴산산막이옛길)
괴산군은 동절기 동안 안전 관리를 위해 출입을 제한했던 산막이호수길을 지난 3일 재개방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결빙과 미끄럼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일부 구간의 이용이 제한됐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탐방객들이 다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을 재개했다.
다만 이용 방식은 평일과 주말이 다르게 운영된다. 평일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책로 구간만 개방한다. 비교적 이용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괴산댐 공도교 구간까지 확대해 개방한다.
공도교는 댐 위에 설치된 통행로로, 이 구간을 걸으면 괴산호의 넓은 수면과 주변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방문객들이 특히 선호하는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괴산산막이옛길)
산막이호수길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연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탐방을 즐길 수 있도록 일정 시간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이 산책로는 총길이 2.3㎞, 폭 1.5~1.8m 규모로 조성된 둘레길이다. 지난해 9월 기존 관광 명소인 산막이옛길의 맞은편에 새롭게 조성되면서 괴산호 일대 관광 동선을 한층 넓혔다. 전체 구간은 다양한 형태의 길로 구성돼 있어 걷는 동안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육상 데크길이 1천151m로 가장 길다.
이어 호수 위로 설치된 수상 데크 구간이 861m 이어지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린 야자 매트길도 299m 구간에 조성돼 있다. 서로 다른 구조의 길을 번갈아 걸으며 괴산호의 풍경을 다양한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괴산산막이옛길)
또한 괴산댐 공도교 구간에서는 댐 위를 직접 걸으며 호수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경관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이 구간은 시야가 넓게 트여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산책로의 대표적인 전망 포인트로 꼽힌다.
호수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람선도 조만간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현재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며 점검이 완료되면 이달 중순께부터 유람선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람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하면 호수 위에서 괴산호의 풍경을 감상하는 또 다른 관광 방식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막이호수길은 기존 산막이옛길과 함께 괴산을 대표하는 자연 관광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괴산산막이옛길)
호수 주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덕분에 비교적 완만한 코스를 걸으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길의 구조도 다양해 단순한 산책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자연과 호수가 어우러진 산책 코스를 따라 괴산의 새로운 풍경을 만나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