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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Aug 24. 2023

셀토스, 코나 등 소형 SUV, 역대급 판매량 노린다.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

기아자동차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올 하반기에는 준중형 이상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대한 신차와 최신 모델 출시로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소형 SUV 시장 역시 주요 신차 출시로 활기를 띠고 있다.


7월까지, 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소형 SUV 판매량은 총 8만9천831대에 달해, 작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판매량은 국내 소형 SUV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로 기록되고 있으며, 그만큼 소비자들이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SUV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다.  


2015년, 티볼리 출시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소형 SUV 시장


KG모빌리티 티볼리 & 티볼리에어 (사진-KG모빌리티 홈페이지)

국내 SUV 시장은 이전부터 코란도, 스포티지, 투싼, 싼타페, 쏘렌토, 팰리세이드와 같은 준중형급 이상의 차량이 주류를 이뤘으며, 소형 SUV로는 한국GM의 트랙스나 르노코리아의 QM3 같은 모델이 일부 존재했다.


그런데 2015년에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소형 SUV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2014년에는 3만 2,093대에 그쳤던 소형 SUV 판매량이 2015년에는 8만 6,232대로 급증하게 되었다.

기아자동차 니로 (사진-기아자동차 홈페이지)

기아가 2016년에 친환경 전용 모델인 니로를 출시하면서 판매량 10만7천295대를 기록, 10만대를 넘어선 뒤, 2017년에는 현대차의 코나가 합류하여 14만3천368대의 판매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더불어, 2019년에는 현대차의 베뉴와 기아의 셀토스의 출시로 총 8개 모델이 15만3천575대의 역대 최고 판매량을 찍었다.


그러나, 신차 출시 효과가 줄어들면서 중대형 차종이 다시 인기를 끌게 되자, 2020년과 2021년에는 판매량이 각각 14만1천54대와 9만5천841대로 줄어들었다. 

현대자동차 베뉴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하지만 지난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셀토스의 부분 변경 모델의 영향으로 10만2천29대가 팔리면서 다시 10만대 판매를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소형 SUV, 올해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할 것으로 예상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쉐보레 홈페이지)

계속해서 꾸준히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소형 SUV는 올해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아 셀토스의 부분 변경 모델의 지속된 인기와 현대차의 새로운 코나, 한국GM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상반기 신차 출시가 판매 호조를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7월까지 셀토스는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7.5% 증가하여 3만1천714대를 판매, 출시 후 처음으로 국내 판매 차종 10위권(7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코나는 3배 증가하여 2만1천256대를 판매하였으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배 늘어난 1만3천117대를 판매, 구형 트랙스 모델 판매량(878대)에 비해 큰 성장을 보였다.


현재, 기아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셀토스와 니로 등이  주력 제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1월부터 7월까지의 70%에 가까웠던 점유율이 올해는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 상황 속에서 52.1%로 줄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르노코리아 QM3 (사진-르노코리아 홈페이지)

이와 반면에, 현대차의 점유율은 16.1%에서 28.3%로 크게 증가했고, 한국GM 역시 1.7%에서 15.6%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SUV에 대한 선호가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형 SUV의 신차 출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형 세단의 수요를 흡수하면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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