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세대보다 더욱 커진 차체 크기
GMC가 브랜드의 중형 크로스오버 SUV 아카디아(Acadia)의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아카디아 풀체인지는 쉐보레 트래버스와 동일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면서도, 독특하고 럭셔리한 외관, 15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등의 인테리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와 동일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아카디아 풀체인지는 이전 세대보다 차량의 크기가 더욱 커졌다.
전장 269mm, 휠베이스 213mm가 늘어난 덕분에 실내 공간도 더욱 넓어졌고, 이로인해 2열 레그룸은 36%, 트렁크 용량도 80% 증가해 탑승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신형 아카디아의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LK0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이 엔진은 GM의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어 328마력의 최고 출력과 45.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기본적으로 전륜구동을 제공하지만, 필요에 따라 사륜구동 옵션도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이 차량의 최대 견인력은 2,268kg이며, 성능 면에서는 신형 트래버스와 동일하다.
신형 아카디아의 외관 디자인에는 ‘C’ 자형 주간 주행등과 세련된 헤드램프, 전면부와 동일한 'C' 자형 리어램프가 특징으로, 이는 GMC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내부에는 11인치의 디지털 계기판, 슬라이딩 커버가 포함된 플로팅 센터콘솔 및 컬럼식 기어 레버, 15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실내에 탑재된 15인치 디스플레이는 3분할 화면,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지원해 운전자에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여주었다.
더불어, 이번 아카디아의 풀체인지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기능 및 9개의 카메라를 활용한 서라운드 뷰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더불어, 핸즈프리 슈퍼 크루즈 기능은 추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아카디아는 AT4 및 드날리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AT4는 지상고를 25mm 높인 전용 서스펜션, 올터레인 타이어 등으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설계됐다.
반면, 드날리 트림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22인치 휠, 투톤 천공 가죽 시트가 포함되어 있어 럭셔리함이 강조되었다.
한편, GMC의 프로페셔널 급 고급 라인업에 속해 견고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아카디아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