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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Dec 05. 2023

기아 신형 카니발 수출형 모델, 이런 디테일 차이가?

4세대 이후 3년만에 출시하는 모델

기아 카니발 (출처-기아)

기아의 신형 카니발의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형 카니발은 2020년 4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신규 디자인과 특화 트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승차감 및 정숙성 개선, 다양한 첨단 및 편의 사양 추가로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신차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 숏카(Shorts Car)에서 최근 공개한 영상에는 신형 카니발이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기아 카니발 내수용 (출처-유튜브 채널 ‘숏카’)

이 영상은 출시를 앞둔 신형 카니발이 막바지 테스트 중인 장면을 담고 있으며, 특히 내수용 모델뿐만 아니라 북미 수출형으로 추정되는 차량도 위장막 없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형 카니발의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하여 더욱 세련되고 강인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특히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라 불리는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패턴이 적용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차량의 웅장함을 강조하고 있다.


측면부 디자인은 전∙후면 램프의 수직 형상과 직선의 캐릭터 라인이 조화롭게 이어져 차량의 균형감을 강조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휠은 전통적인 삼각형 대신 사각형 조형을 채택하여 차량의 크기를 부각시키며, 멀리서도 카니발의 탄탄한 자세를 인식할 수 있게 했다.

기아 카니발 내수용 (출처-유튜브 채널 ‘숏카’)

후면부는 ‘ㄱ’자 형태의 스타맵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전면부와 통일성을 이루며, 번호판 위치를 하단으로 이동하고 노출된 도어 핸들을 히든 타입으로 변경함으로써 깔끔하고 현대적인 테일게이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 신형 카니발, 내수용과 북미형 소소한 디테일 차이 반영

기아 카니발 내수용 (출처-유튜브 채널 ‘숏카’)

북미 시장용 카니발의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패턴과 함께 기존의 사선 패턴 대신 벌집을 연상시키는 6각 패턴이 적용되었다. 또한, 측면 휠 디자인은 그래비티 트림과 유사하지만, 테스트 차량이기 때문에 실제 적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북미형 카니발의 헤드램프 측면에는 호박색 주간주행등과 주황색 보조등이 있다. 이 보조등은 ‘옆면보조등’ 또는 사이드 마커 램프라고 불리며, 미국의 안전 법규에 따라 전방에는 주황색, 후방에는 빨간색 사이드 마커를 의무로 부착해야 한다.


북미형 카니발의 후면부 디자인은 내수형 모델과 동일하다. 하지만 내수형 카니발에 별도로 달린 방향지시등과는 다르게, 북미형 모델에서는 테일램프 자체가 점멸하여 방향지시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아 카니발 북미형 (출처-유튜브 채널 ‘숏카’)

이러한 차이는 국내와 북미의 자동차 법규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기아가 각 지역의 법적 요구사항에 맞추어 차량 디자인을 다르게 했기 때문이다.


신형 카니발의 실내는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조 시스템 조작계, 그리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수평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면서도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더불어, 북미형 카니발 모델 역시 색상이나 소재 면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인 구성은 내수형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카니발 북미형 (출처-유튜브 채널 ‘숏카’)

이와 함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UV-C 살균 기능이 있는 암레스트 수납함 등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첨단 사양들이 새롭게 적용되었다.


신형 카니발은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이 중에는 3.5리터 가솔린 엔진, 2.2리터 디젤 엔진, 그리고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전계약 첫날에 전체 계약대수의 93%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아 자체 측정 기준으로 14.0km/ℓ의 연비를 기록해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아 카니발 북미형 (출처-유튜브 채널 ‘숏카’)

한편, 기아는 신형 카니발의 가솔린과 디젤 모델 출고를 이달 중순부터 시작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주요 부처의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계획이다.


신형 카니발의 판매 가격은 3.5리터 가솔린 모델이 3,470만 원부터 시작하며, 2.2리터 디젤 모델은 3,665만 원, 그리고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3,925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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