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쓴다

by 이상배


어느 석공의 땀이 스민

반듯한 돌 의자에 앉았다


꽃들이 날 기다린 듯

미소로눈을 마주하고


산바람 솜사탕처럼

귓전에 속삭인다


뜰안 호미 끝에서

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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