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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수 Feb 14. 2024

여행 도파민




집을 사랑하는 MBTI 특 대문자 ‘I’ 임에도

‘I'를 이기는 'P’의 충동적 본능으로

마음 따라, 기분 따라 훌쩍 떠날 때가 많다.


오래 다녔던 직장을 퇴사하고

무작정 다녀왔던 일본이 그랬고,

한창 다이빙에 빠져 큰 바다를 찾아다니며

세부를 이주에 한 번씩 드나들던 때도 그러했다.


낯선 장소, 새로운 공간에서 받는 건강한 스트레스

여행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잔잔한 긴장감과 두근거림은

설렘인지 두려움인지 (혹은 둘 다인지) 알 수 없지만,


여행은 나 스스로의 용기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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