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관점의 연습
찰리 채플린이 말했던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그러므로 나는 멀리 보려고 노력한다."
의 말을 나는 메가박스 영화관을 가면서 종종 봤었다. 참 좋은 문구라고 생각했고 내 인생에서도 참 큰 효과가 있었던 문구 중에 하나다.
우리는 힘든 상황, 위기, 우울함, 슬럼프 등에 빠진다. 아무리 멘탈이 강한 사람도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 여정을 겪는다. 나 또한 멘탈이 정말로 강한 편이지만 나 역시 인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많은 지인들이 물어보기도 한다. 힘들때 어떻게 빨리 회복하냐고.
생각해보니 나는 찰리 채플린이 말했던 것을 요즘 하고 있었다. 나는 미래 10년뒤, 20년뒤 나의 삶에서 벌어질 아주 행복한 순간들을 최대한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희열을 느끼는 걸 한다. 그러면 현재의 힘듦에서 상당히 빨리 빠져나오게 되고 그리고 지금 상황에 대한 문제 해결에 객관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아 지금 이게 문제네, 이걸 해결하면 되겠네, 시간 소요는 어느 정도 걸리겠다 그런 정확한 판단들이 서게 되는 거 같다.
이전에 나의 문제 해결 방식은 이와는 좀 달랐다. 좀 더 회피에 가까웠다. 힘든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하기보다는 혼자 술을 마시며 그 상황을 생각하고 싶지 않았고 다음날 일어나면 해결된 것처럼 느끼지만 또 그 상황에 부딪치는 상황이 올 수 밖에 없었다.
어느 순간 정면 돌파해야된다라고 생각했다. 손정의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머리가 피가 터지도록 정면 돌파해야된다." 라는 말씀에 반성을 하게 됬고 정면 돌파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뭔지가 바로 찰리 채플린이 말했던 장기적인 시각에서 현재를 정확하게 관찰/문제 정의를 통하여 해결하는 것이다.
현재는 사업에서 또 다른 큰 위기를 만났다. 가까이서 보면 정말 비극이다. 괴롭고 이 괴로움을 나와 함께 하는 동료들 또한 짊어져야한다는 사실이 더 괴롭게 만든다. 근데 멀리서 보면 이 또한 엄청난 도전과 가슴뛰는 여정인거고 벤처니깐 겪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희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또 시점을 멀리서 현재를 관조하니 훨씬 더 객관적인 상황들을 볼 수가 있었고 나에게 이러한 마인드셋은 앞으로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