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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Oct 07. 2016

출간 소식 알려드립니다.

신동진 기자의 글쓰기3GO, 화요일부터 오프라인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실물은 이렇습니다.

이미지보다 고급스럽게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다음 주부터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보시고 괜찮은 책이다 생각드시면 온라인에 입소문 많이 부탁드려요!

사인은 언제든 요청해주시면 해 드립니다.


책도 나왔으니 글쓰기 토크도 올해가 가기 전에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사인회 겸 해서 말이죠.


2년 동안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면서 만들었습니다.

꾸준히 회자되는 책, 세상에 없던 글쓰기 책을 만드고 싶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책 소개

기사로 배우고 공식으로 완성하는
3줄 글쓰기 특강

기사는 현대인이 소비하는 글 중에서 가장 경제적이어야 한다. 한정된 지면에 필요한 사실관계를 넣어서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여 배포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의 분량과 구성, 글의 내용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그렇지만 길고 장황하지 않게 일목요연하게 써야 하는 글이 기사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정제해서 써야 하는 글, 기사. 기사를 통해서 글쓰기를 배운다면 그 사람의 글은 주제가 명확하면서도 깔끔한 글이 탄생할 수 있다.

이 책은 글의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공대 출신 기자로서 부족했던 자신의 필력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시도를 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글쓰기 방법을 찾았다. 바로 ‘틀’을 통한 글쓰기다. 쓰고자 하는 글의 성격에 맞는 틀을 연구하여 그 틀에 맞게 필요한 내용을 쓰는 것만으로도 한 편의 훌륭한 글쓰기가 탄생한다. 이 책에서는 그 틀을 ‘3GO’라고 부른다.

책의 처음은 저자가 기자 생활을 하면서 겪는 글쓰기에 대한 고단함과 그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왜 ‘기사’를 통해서 글쓰기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이 책을 읽는 목적이 흔들리지 않도록 돕는다. 그리고 글을 쓰기 위한 준비 과정과 글을 쓰기 위해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이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는 다양한 예문과 함께 펼쳐진다. 그 다음은 이 책의 백미인 ‘3GO’ 글쓰기 공식을 통해서 글쓰기 구조를 익히고 실전 글쓰기로 확장해 나가는 단계로 이어진다. 마지막은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저자가 엄선한 잘 쓴 기사를 설명과 함께 필사할 수 있도록 수록했다.


베타리더분들의 평가

"글쓰기 꿀팁이 가득! 누구나 읽고 따라하면 글쓰기의 두려움이 사라질 듯"(강보배)


"이 책은 글쓰기가 막막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함께 고민하자고 손을 내민다. 저자가 먼저 겪은 어려움과 그 해결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길이 어느덧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김홍태)


"책에 나온 '3GO'에 따라 읽고! 쓰고! 퇴고! 하면 더 이상 글쓰기가 무섭지 않습니다. 언론사 준비생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모든 이의 손끝에 닿기를 바랍니다"(김효경)


"선배가 술 자리에서 이야기해주듯 술술 넘어가는 글쓰기 이야기! 글쓰기가 어렵고 시간이 없다면 저자가 뽑은 필사하기 좋은 글만 필사해도 내일 나의 글은 오늘과 다른 글이 될 수 있다" (문한량)


"기자를 꿈꾸는 당신, 어려운 글쓰기 강의는 이제 그만! 매일 접하는 뉴스 기사로 글쓰기 실력을 키워보자!" (신건)


"글은 '3GO'를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써진다!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생각의 지름길을 알려주는 책. 저를 비롯해 글쓰기가 막막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신벼리)


"글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 그리고 기자의 글쓰기 비법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는 교과서 같은 책" (이규황)


"글쓰기에 정답은 없지만 지름길은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글쓰기 원칙과 틀, 그리고 상황별 예시는 좋은 글을 쓰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상훈)


"'글쓰기'라는 산을 오르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수많은 기사 중 꼭 필요한 내용만 뽑아 글쓰기의 정수를 가르쳐준다" (최영훈)

목차

프롤로그

1 아이템 발굴 - #글감_찾기
‘기사’란 무엇인가?
왜 하필 기사인가?
기사는 어떤 과정을 거쳐 발행되는가?
내게 글쓰기란
글을 잘 쓰려면

2 보고 준비 - #쓰고자_하는_내용_정리
자료 찾기
자료 정리
시각화
나의 자료 수집방법

3 착석 - #글쓰기_알고리즘
하나 정확히 이해하라
둘 충분히 정리하라
셋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라
넷 기교는 버려라
다섯 글은 최대한 짧고, 쉽게
여섯 어미, 조사의 중복은 하수
일곱 중언부언도 하수
여덟 퇴고는 많이 할수록 고수

4 기사 작성 - #글쓰기_시작
글쓰기 틀 - 3GO
설득하는 글의 공식 - 주근사
보고 듣고 느낀 글의 공식 - 현장사배
용어를 설명하는 글의 공식 - 용배설사
이해한 것을 요약하는 글의 공식 - 우~자유

5 필사 - #많이_읽고_많이_쓰기
글쓰기 내공 높이기
필사하면 좋은 글

에필로그

서문 중에서...

나는 공대 출신 기자다.
8년 전 ‘기사’의 ㄱ 자도 몰랐던 내가 글쓰기를 해본 것이라고는 그저 블로그에 두서없이 생각을 나열하듯 적는 수준이었다. 나에게 있어 글쓰기는 신세계였다. 글쓰기는 경이롭고 설레는 약속의 땅이 아닌 낯설고 두려운 미지의 정글이었다.
그런 내가 기자가 됐다.
글의 구조를 잡는다는 것, 문장 간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간다는 것, 글을 논리 정연하게 써내려 간다는 것 모두 어렵고 고단한 일이었다.
우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과 맞서야 했다. 매주 토요일이면 서점에 가서 글쓰기 책을 골랐다. 서점을 샅샅이 뒤졌고 닥치는 대로 샀다. 책에서 하라는 대로 따라 했다. 하지만 글쓰기 실력은 늘지 않았다. 늘 제자리걸음이었고 글쓰기에 대한 열등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 글을 써야만 하는 부담감에 때로는 미쳐버릴 것 같았다. 그렇게 2년이 흘렀다. (중략) 이렇게 연습을 하는데도 글쓰기 능력이 느는 것 같지 않았다.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는 게 느껴지지 않았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선배들에게 호소했다. 제발 좀 살려달라고 매달렸다. 내가 글쓰기 연습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글 좀 쓴다는 선배들을 쫓아다니며 글쓰기 비법을 전수하라고 졸랐다. 귀찮아서인지, 불쌍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결국 선배들은 자신만의 글쓰기 비법을 내게 귀띔해줬다.
여러 선배들로부터 들은 글쓰기 비법을 하나씩 적용해 보았다. 여전히 주말은 기자실에서 보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결국 내 나름대로의 글쓰기 방법을 찾았다. 요즘 내 취미는 글쓰기다. 내가 생각해도 극적인 반전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신동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언론계에 발을 들였다. 공대 출신이라서 글 쓸 일이 거의 없었다. 익숙한 언어는 기계어라서 컴퓨터를 이해시키기 위한 글을 썼을 뿐 사람을 위한 글은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문과를 졸업한 뛰어난 필력을 가진 이들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자의 생명은 필력이었기 때문에 하루 빨리 글쟁이로 거듭나기 위해 무모할 정도 글쓰기 훈련을 했다. 잘 쓴 기사를 베껴 쓰고, 선배들의 기사 작성법을 따라하면서 조금씩 나만의 글쓰기 방법을 터득해 나갔다. 부족한 필력을 글의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극복했다. 기사의 틀을 분석하면서 잘 쓴 글의 구조에 취재한 내용을 접목시켰다.
그렇게 5년 정도 글쓰기 훈련을 하니 늘지 않을 것 같던 글쓰기 실력이 주변으로부터 인정받게 되었다. 2013년 9월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글에 대한 부담감으로부터 해방됐을 때, 주변을 돌아보니 몇몇 후배의 모습에서 나의 예전 모습이 떠올랐다. 그들에게 나만의 글쓰기 방법을 이야기한 것이 한 명, 두 명 늘기 시작했고 내가 고민했던 글쓰기에 대한 해법을 함께 나누기로 마음먹었다.
2014년 11월 페이스북 페이지 〈기자의 글쓰기〉를 개설했다. 그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것이 구독자수 1만6천 명을 넘어섰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기자의 글쓰기〉에 관심을 보이고 글쓰기와 관련한 상담 메시지를 보내주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카카오 브런치에서는 〈기자로 살아간다는 것〉이라는 에세이로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미디어에 관심이 많아 뉴스 예능 〈72초 데스크〉 파일럿과 시즌1에 '기자'로 고정 출연했으며, 노컷뉴스 SNS팀 〈씨리얼〉에서는 '악덕꼰대', '아재' 전문으로 출연했다. 뉴미디어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하면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노력했다. 지금은 CBS 경제부 기자로 다시금 취재와 기사 작성이라는 기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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