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성 원칙
UX 디자인 가이드라인 배우기 #9
주목성 원칙
현대 사회에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우리의 주목을 끄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이는 단순히 정보의 양이나 질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의 지각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어떤 정보가 우리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주목성은 바로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니다. 주목성이란 사용자의 시선을 효과적으로 끌어내어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의 배치와 시각적 표현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교통 표지판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주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비 효과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면 내에서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분 짓고, 중요한 정보에는 큰 글씨와 강렬한 색채를, 덜 중요한 정보에는 작은 크기와 낮은 채도를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의 시선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진정한 주목성은 사용자의 심리와 행동 패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에서 비롯됩니다. 우리가 어떤 정보에 주목하고, 어떤 정보를 무시하는지, 그리고 그 이면에 깔린 인지적 기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색상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이는 진화적으로 볼 때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포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색상 대비를 통해 핵심 메시지를 부각시키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주목성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익숙한 패턴을 빠르게 인지하고, 새로운 패턴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기대하지 못한 방식으로 정보를 배치함으로써 주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목성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인지하고, 어떤 정보에 주목하며, 어떤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통찰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단순히 큰 글씨와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심리적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주목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인간 이해에 바탕을 둔 커뮤니케이션 전략인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용자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끌어내고, 핵심 메시지를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쿠팡은 주문 금액을 붉은색으로 표기하는 등 사용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 문구는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감사합니다.
전민수 UX 컨설턴트 소개
(UX 실무 경력: 27년차 UX 전문가: LG전자, 서울시청 등 약 300회 이상 UX 컨설팅 수행)
(UX 강사 경력: 23년차: 삼성, SK, KT 등 약 1,000회 이상 UX 강의 진행)
https://brunch.co.kr/@ebprux/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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