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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 컨설턴트 전민수 Sep 02. 2016

알림 UX 설계 3가지 원칙

UX 디자인 배우기 #28

Today UX 아티클

AdobeCreative Cloud에 게재된 Linn Vizard의 글 Notification Overload: Best Practices forDesigning Notifications with Respect for Users 를소개하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처해있는 알림 과부하 환경과 디지털 알림의 중독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글에서는 Chris Crutchfield의 코믹 디지털 뮤지컬을 소개하면서 모든 디지털 알림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얘기합니다. 


 알림을 기준으로 보면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뉜다고 합니다.


알림 디자인 주요 모범 사례 3가지


알림의 역할은 유저에게 무언가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것이지만, 방해의 비용(costof the interruption)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알림엔 시각적인 알림, 청각적 알림, 진동 등 다양한 형식이 있다고 합니다. 디바이스의 OS를 중심으로 통제되겠지만, 배려심을 담아 알림을 디자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고 합니다.


유저에게 통제권을 준다


알림을 허락했다는 것, 특히 푸시 알림을 허락했다는 것은 유저가 신뢰를 나타냈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유저가 자신의 귀한 시간과 관심을 끌 수 있게 허락했을 때는 알림이 유용하고 가치 있기를 바라면서 허락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관계를 존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알림을 ‘얼마나 자주’ 받을 것인지 유저에게 통제권을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유저는 자신이 받게 될 알림의 쓰임새를 명확히 할 수 있을 때 더 알림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아래 슬랙(Slack)의 ‘의뢰한 알림 설정’은 가입한 채널에서 누군가 나의 관심을 끌고자 할 때(내 이름 언급) 혹은 설정한 키워드가 언급되었을 때만 알림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데스크탑과 모바일 알림을 따로 설정할 수 있고 알림 사운드를 미리 들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슬랙의 의뢰한 알림 설정


또한 아래와 같이 유저가 가입한 채널마다 알림 설정을 다르게 할 수 있게 해주어 채널을 탈퇴하지 않고도 알림을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채널 별 알림 설정 화면


실행 가능한 알림을 만들고 언제 멈춰야 하는지 알기


알림은 보통 유저에게 어떤 행동을 취하게 한다고 합니다. 트위터를 체크하게 하고, 알람을 끄게 하고, 문자나 전화에 답하게 하는 것이죠. 구글의 머티리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보면 알림을 교환적(transactional) 특징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교환적 알림(transactional notification)은 다음 중 한 가지를 하기 위해 특정 시점에 유저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터랙션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더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일시적인 디바이스의 상태를 통제하거나 해결하기 위해”


알림을 유용하게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은 알림 내부에서 직접적인 액션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거라고 합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디바이스의 기능이 발달하면서 소비자들은 알림 레이어 내부에서 액션을 취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러 OS에 알림 레이어 내부에서 직접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적은 텍스트나 짧은 노트만 남기면 되는 경우에 이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 단계 나아가 ‘유저를 배려하는 알림’을 디자인하는 방법은 유저가 알림에 반응하지 않으면 알림 보내기를 멈추는 것이라고 합니다. Duolingo는 유저가 알림을 무시하거나 앱을 이용하지 않은지 며칠이 지나면 알림 보내기를 자동으로 멈춘다고 합니다. 이는 유저에게 있어서 무엇이 유용한 것인지 잘 배려한 사례로, 유저와 신뢰 관계를 만들고 강화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Duolingo는 practice reminders가 의도한 효과를 내지 못할 때를 인지하여 알림이 꺼지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유저의 니즈를 예측하고 불만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한 경우라고 합니다.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알림은 특히 그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하는 마이크로 카피의 한 사례라고 합니다. 알림에 들어가는 텍스트는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정말 잘 전달하여 유저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창의력을 발휘하여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넷플릭스는 유저의 취향을 기반으로 알림을 개인화하여 관련된 콘텐츠에 대한 알림을 보내거나 좋아하는 쇼가 업데이트되면 알림을 준다고 합니다. 


동일한 알림 문구를 반복적으로 보내면 비위에 거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Timehop은 재치있는 카피라이트와 이모티콘을 사용하여 알림을 재미있게 만든다고 합니다.


‘알림의 맥락’과 ‘정보를 어디까지 노출할 것인지’를 고려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잠금화면에서 보이는 알림은 민감하거나 개인 정보가 담긴 정보는 유저가 숨길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반면 알림 드로어(notification drawer)에는 좀 더 개인적인 정보가 떠도 된다고 합니다. 



잠금화면에서는 새로운 메시지 2개’와 같은 포괄적인 콘텐츠‘가, 알림 센터에서는 보다 개인적인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고 합니다. 맥락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알림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에서 배우 기본적인 부분으로 유용함과 짜증남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웨어러블이나 스마트워치 같은 미래 디바이스는 우리가 유저에게 가까워지는 만큼 더 민감하게 알림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알림 UX를 잘못 디자인하면 알림을 끄거나 앱을 완전히 삭제하는 위험이 생긴다고 합니다. 때문에 배려심을 담아 알림을 디자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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