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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 컨설턴트 전민수 Jun 04. 2019

입력 절차의 최소화 UX 디자인 가이드 원칙

UX 컨설턴트 전민수입니다.


지난 5년간 브런치에서 아티클 작성한 것을 토대로, 여러분께 UX 아티클의 내용을 더 쉽게 전달 시키는 목적으로 별도 강의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UX 강의 촬영했던 영상을 편집해서 UX 라이브클래스 패키지 사이트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UX 라이브클래스 패키지를 통해 전체 178여개 UX 강좌를 하나의 패키지 형태(총 121시간 이상) 대 공개합니다. 특히, 브런치 구독자에 한해 2023년 3월 한정 이벤트 판매로 할인율 98%(정가 5,340,000원 > 할인가 99,000원, 평생 소장) 제공하고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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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국내 환경에 맞는 UX 방법론을 더 연구하고, 브런치에 최대한 많이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절차의 최소화 원칙 


현대카드의 경우 카드 신청 시 휴대전화 번호의 앞자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010 번호가 디폴트로 설정되어 있어 뒷자리 번호만 입력하면 돼 편합니다. 


현대카드. 카드 신청 시 휴대전화번호의 앞자리는 '010'이 디폴트 번호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개편 전 NH농협카드의 경우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하는 경우 사용자가 휴대폰 앞자리에서 셀렉트 메뉴를 선택하고, 여러 선택지 중 '010' 번호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합니다. 사용자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는 하나의 액션으로 인지하는데 반면 휴대폰 앞자리 번호도 선택해야 하고, 휴대폰 뒷자리 번호도 입력해야 하는 등 한 번의 액션으로 처리할 수 있는 행위가 두 번에 걸쳐 행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편 전 NH농협카드. 휴대폰 앞자리에서 셀렉트 메뉴를 선택하고, 여러 선택지 중 '010' 번호를 찾아야 합니다.


이런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UI 방법은 두 가지 대안이 있습니다. 


첫째는 휴대폰 앞자리 선택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항목인 '010'을 디폴트 옵션으로 주어지면 사용자는 휴대폰 앞자리를 선택하지 않고, 휴대폰 뒷자리 번호만 입력하면 돼 사용자의 입력이나 선택하는 행위가 그만큼 최소화되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둘째는 사용자가 휴대폰 번호 입력 시 앞자리와 뒷자리를 하나의 칸에 한 번에 입력할 수 있도록 UI 제공하는 것도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개편된 NH농협카드는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 시 하나의 액션에 두 번의 사용자 행위를 유도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입력 칸에 휴대폰 번호를 한 번에 입력할 수 있게 하여 개편 전보다 사용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개편된 NH농협카드.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 시 하나의 입력 칸에 휴대폰 번호를 다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바일 환경에서는 사용자의 입력하는 행위는 최소화하고, 선택하는 행위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UI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민수 UX 컨설턴트 소개
(UX 실무 경력: 27년차 UX 전문가: LG전자, 서울시청 등 약 300회 이상 UX 컨설팅 수행)
(UX 강사 경력: 23년차: 삼성, SK, KT 등 약 1,000회 이상 UX 강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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