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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BS뉴스 Dec 09. 2015

크리스마스 전쟁

크리스마스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부터 거리엔 화려한 트리 장식들이 보이면서 분위기를 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전쟁’이 한창입니다. 무슨 일일까요?      

성탄절을 맞아  빨간색 컵에 커피를 담아주는 스타벅스. 바로 이 컵이 일부 기독교 신자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스타벅스가 기독교를 멀리 하기 위해, 컵 디자인에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것들을 모두 빼버렸다는 거죠. 이런 주장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일부에선 스타벅스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다고 하네요.  

또, 미국 정치권과 유통업계에서는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인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조차 점점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해피 할리데이’라는 중립적인 표현의 인사가 늘고 있죠. 이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메리 크리스마스’를 자유롭게 외치도록 하겠다는 공약까지 내걸고 있습니다.     

     

미국 사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치와 종교의 분리 원칙을 내세우며 크리스마스 종교 색을 지우기 위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전 세계인이 오랫동안 즐겨온 축제의 전통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반대하는 의견도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IS의 테러가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특정 종교에 대한 반감까지 높아져, 크리스마스 논란이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여겨졌던 크리스마스 문화들이 종교적 형평성 속에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성탄절, 여러분은 어떤 인사를 건네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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