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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BS뉴스 Apr 22. 2016

부모의 흡연, 최대의 피해자

아빠 등에 기댄, 이 어린이는 지금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요?

화제가 되었던, 독일의 금연 캠페인입니다.

 

‘담배를 끊고 싶지만 아빠가 허락하지 않는다’는 어린이의 말 금방, 이해가 되시나요?

 

아빠가 내뿜는 담배 연기 때문에 원치 않는 흡연, 즉 간접흡연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부모의 흡연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이들은 다름 아닌, 자녀들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흡연으로 간접흡연을 경험한 아이들은 간접흡연을 경험하지 않았던 아이들보다 비만일 확률이 높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지능력 테스트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죠.

연구진은 자녀 가까이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아이의 잠재력을 꺾어버리는 일이라비난합니다.


부모가 흡연자일 경우, 청소년기에 흡연을 하게 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부모가 흡연자인 경우 자녀가 흡연하게 될 확률은 23퍼센트에서 29퍼센트로 비흡연자 부모를 둔 자녀가 흡연자가 될 확률의 3배 이상이었죠.

부모의 현재 니코틴 의존도에 따라, 청소년기 자녀의 흡연 여부가 달라지기도 하죠.


부모의 흡연이 남기는 피해는 어린이 청소년기를 지나 중년이 될 때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어린 시절부터 간접흡연에 노출되었던 자녀는 중년이 되었을 때,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릴 위험이 2.7배나 높았습니다.

흡연하는 부모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 위험부담을 떠안고 있는 자녀들 해외의 금연 캠페인은, 자녀들이 받는 피해를 이렇게 더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모의 금연, 어린이들이 누려야 하는 당연한 권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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