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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BS뉴스 Jul 07. 2016

엄마는 오늘도 다이어트 중!

살을 빼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들 '마를수록 좋다’는 가치관은 언제, 누구로부터 배운 걸까요?


미국의 연구진이 20세에서 35세 사이의 여성 500여 명에게 자신의 몸매와 체중에 만족하는지 물었습니다.

동시에, 중요한 질문 한 가지를 더 던졌는데요. 어린 시절 부모가, ‘체중에 관한 말을 얼마나 자주 했는지’ 였습니다.


그 결과, 부모로부터 체중과 체형에 관한 말을 많이 들었던 여성일수록, 자신의 몸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는데요. 체중과 상관없이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엄마의 잦은 다이어트도 딸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엄마가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거르거나 다이어트용 음식을 먹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이 모습을 지켜본 딸은 먹는다는 행위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 될 확률이 높았죠.


다이어트하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새겨진, 음식에 대한 나쁜 기억은 훗날, ‘섭식장애’와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질 위험이 컸습니다.

체중에 대한 아빠의 관심과 조언 역시 자녀가, 몸을 바라보는 태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연구진은 자녀가 2세가 된 시점부터 매년, 아빠들을 대상으로 자녀에게 바라는 체중과 체형, 식습관에 대해 물었는데요. 이후, 성장한 자녀들을 분석한 결과 과체중인 아이들과 지나치게 마르길 원하는 아이들, 양쪽 모두에게서 ‘아빠’의 영향력을 발견했습니다. 건강보다는 체형과 체중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었으며, 자녀의 체중을 비난하거나, 통제하기도 했죠.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부모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는 부모 자녀는 어떤 부모를 닮고 싶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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