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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분양캐스트 Jan 02. 2018

향후 10년, ‘강원·경남·전북·전남·충남’ 달라질까?


‘국토 균형발전’. 온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이나 지방을 구분할 것 없이 모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해야 하는데요. 때문에 모든 정부에서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관련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가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또 하나의 큰 그림을 발표하였습니다. 강원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충청남도 이상 5개 도의 향후 10년(2018년~2027년) 간의 지역 발전 방향과 개발 사업을 담은 ‘발전 촉진형·거점 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국토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8일 최종 승인한 것입니다. 


지역개발계획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지역 개발 지원법‘)’에 근거하여 도(道) 별 낙후·거점지역의 종합·체계적 발전을 위해 수립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지역별 발전 목표와 전략, 구체적인 지역개발사업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에 승인된 지역개발계획은 지역의 고유자원에 기반을 둔 발전전략 수립과 특화 사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인구 감소 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특히, 철저한 실현 가능성 검증을 추진하여 타당성 높은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민간투자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전략사업들의 민자 유치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5개 도(道)의 발전상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강원 : ‘약동하는 행복 강원’ - 87건, 8조 4천억 원 



강원도는 ‘관광’에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우선 속초항, 낙산사, 오죽헌과 같은 강원 동해안의 자연환경과 역사자원 등 기존 관광지를 정비하여 관광여건 개선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또 동해안의 기존 관광지와 지역개발계획을 통한 신규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여 관광 연결망을 구축함으로써 동반 상승효과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강원남부권의 대관령, 옛 탄광문화 관광자원, 동굴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고원관광 거점으로 육성합니다. 


강원도의 경우 최근 KTX경강선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는데요. 더 나아진 교통여건에 적극적인 투자까지 더해진다면 온 국민의 휴양도시로써 명성을 높이는데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 경남 : ‘더불어 성장하는 웰니스 경남’ - 74건, 2조 2천억 원 



경남의 비전은 ‘웰니스(wellbeing+fitness)’에서 찾았습니다. 웰빙과 건강은 최근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고르게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것인데요. 경남이 가진 자원을 토대로 건강한 도시로 발돋움이 기대됩니다.


세부적으로 은 황매산, 우포늪, 남해안 등 경남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특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지 개발로 관광 거점의 기틀을 마련합니다.


아울러 가야 문화권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고, 주변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네요.


또한, 산삼, 온천, 약초 등 지역 특산물을 토대로 한 항노화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지역의 신성장 동력도 창출해 나갈 예정입니다. 


◈ 전북 : ‘환황해 거점! 전라북도’ - 45건, 1조 2천억 원 



전북은 향후 10년을 ‘환황해의 거점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시기로 만들겠다고 합니다. 


내장산, 섬진강, 서해안 등 전북의 주요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와 농·식품을 체험하는 관광기반을 구축하고, 전북 ‘토탈 관광’과 접목하여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전주 한옥마을 등)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에 파급·확산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장류, 홍삼, 치즈 등 지역 특산물의 발효•가공 산업을 육성하여 고용 창출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 전남 : ‘활기가 넘치는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 131건, 4조 8천억 원 



전남은 청년들의 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일터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젊은이들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함평 축산 등 지역 특화 선도산업 개발과 대도시 근교권 배후산업 육성 및 내륙 교통시설 연계를 통해 지역 성장거점을 조성해 나갑니다. 


또한 영산강, 남도 순례길 등 전남지역의 우수한 역사ㆍ문화ㆍ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복합 해양관광 거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충남 : ‘행복한 성장지대, 충남’ - 99건, 4조 3천억 원 



충남도 다양한 계획을 통해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충남 안에서도 지역 내 상생발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성장지대를 바라봅니다. 


세부적으로는 기간산업(석유화학, 철강, 디스플레이, 자동차) 집적 지역인 북부권역의 전략산업 육성 및 산업성과의 지역 내 착근 유도를 위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보령-안면 연륙교 개통에 따른 서해안 최대 해양 관광벨트 구축 및 풍부한 문화자원(백제·유교·내포·천주교)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합니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케이티엑스(KTX) 공주 역세권 등 발전 잠재력이 큰 사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여 지역 내 상생발전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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