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이야기
월드 IT쇼 AI 기술 사전등록 무료로 다녀왔어요 내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이야기
코엑스 입구에 서면 매년 숨이 살짝 가빠집니다.
어느새 18회째를 맞은 월드 IT쇼에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다녀왔던 기억이 한꺼번에 밀려오거든요.
올해는 그 기술들이 드디어 화면 밖으로 걸어 나오더라고요.
피지컬 AI라는 이름으로요.
사전등록과 일정, 현장 분위기까지 제가 느낀 그대로 정리해봤어요.
1. 월드 IT쇼 일정부터 천천히 살펴봤어요
일정은 4월 22일 수요일부터 24일 금요일까지 3일간이에요.
장소는 서울 코엑스 전관이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 하루를 통째로 비워두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올해는 17개국 460여 개 기업이 부스 1,400여 개를 채운다고 하니 규모가 상당해요.
작년보다 한 뼘 더 커진 느낌이었고, 이걸 어떻게 다 보나 싶더라고요.
부스 배치도를 미리 보고 동선을 그려두고 나서야 마음이 조금 놓였거든요.
일정을 알고 나니, 다음으로 궁금했던 건 입장료였어요.
2. 월드 IT쇼 사전등록으로 2만 원 아꼈거든요
현장에서 표를 끊으면 1인 2만 원이에요.
그런데 사전등록만 하면 무료로 입장이 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연락처, 간단한 설문 몇 줄 적으면 바코드가 곧바로 문자로 날아오거든요.
저는 작년에 마감일을 놓쳐서 현장에서 2만 원을 냈던 기억이 아직도 뼈아프더라고요.
사전등록 마감은 4월 21일 화요일 오후 5시예요.
1인 1회 개별 등록이 필수이니 일행이 있으시면 각자 따로 신청하시는 게 좋아요.
추가로 공식 SNS 채널에서 4행시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 잘만 맞추면 신라호텔 식사권이 걸려 있다고 해서 저도 슬쩍 응모해봤어요.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싶었거든요.
표 문제는 해결됐고, 이제 전시장 안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3. AI가 드디어 로봇의 몸을 입었더라고요
올해 슬로건이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AI가 현실을 움직이다'라고 해요.
딱 그 한 줄에 전시 전체가 담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머노이드가 움직이는 걸 보는데 솔직히 처음엔 믿기지 않았거든요.
영상이 아니라 실물이 팔을 뻗고 있는 거잖아요.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KT는 로봇을 빌려 쓰는 K-RaaS 서비스를 선보이고요.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처음 참가해 익시오라는 AI 에이전트로 실시간 통역과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나만 몰랐던 건지' 싶더라고요.
이 정도 속도라니, 올해 한 번 다녀오시면 분명 저와 비슷한 기분이실 거예요.
그럼 실제로 가기 전에 뭘 더 챙겨야 할까요?
4. 가기 전에 꼭 알아둘 3가지
코엑스는 규모가 넓어서 체력 소모가 상당해요.
발 편한 운동화와 가벼운 가방 하나는 거의 필수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꼭 기억하셔야 할 게, 이번 행사가 비즈니스 중심 전시라 고등학생 이하는 입장 불가예요.
대학생은 마지막 날인 4월 24일 금요일에만 관람이 가능하거든요.
올해 꼭 둘러봐야 할 곳은 신규 특별관 세 곳이에요.
K-AI 반도체 생태계관과 글로벌관, 엔터테크관이 새로 생겼는데, 각각 색깔이 완전히 달라서 전시장 동선을 짤 때 이 세 곳부터 먼저 체크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24일 금요일에는 AI·ICT 인사이트 포럼 같은 굵직한 부대행사가 열려요.
관심 세션 시간을 미리 메모해두면 전시와 포럼을 같이 즐길 수 있어서 훨씬 알찹니다.
5. 자주 받는 질문들
이미 사전등록 기간이 지났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현장에서 2만 원을 내면 당일 입장은 가능해요.
다만 줄이 꽤 길 수 있으니 기한 안에 등록을 마치시는 게 여러모로 낫더라고요.
주차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도 자주 받는데, 코엑스 지하 주차장이 있긴 해요.
3일 동안 평균 방문객이 상당히 많다 보니 지하철 2호선이나 9호선을 타시는 게 훨씬 편해요.
저도 항상 대중교통으로 갑니다.
해외 기업 부스도 볼 수 있냐고 궁금해하시는데요.
올해 신설된 글로벌관에서 6개국 ICT 기업을 한 번에 만나실 수 있어서, 저도 여기가 제일 기대되는 코너 중 하나예요.
6. 마무리
기술이 화면 안에 머물 때와 현실로 걸어 나올 때의 차이는 생각보다 커요.
내일부터 3일, 그 차이를 직접 느껴보실 수 있는 자리입니다.
꼭 오늘 안에 사전등록 마치고, 가볍게 한번 다녀와 보세요.
분명 저처럼 또 가보고 싶어지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