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봄, 달빛 아래 걷는 600년 궁궐 이야기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 티켓 야간 코스 놓치지 마세요 2026 봄, 달빛 아래 걷는 600년 궁궐 이야기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어느 저녁, 창덕궁 금호문 앞에서 청사초롱을 건네받았던 순간이 아직도 선명하더라고요
그날 처음 알았어요. 서울 한가운데에 이런 밤이 숨어있었다는 걸
창덕궁 달빛기행은 매년 봄과 가을에만 열리는 야간 프로그램인데, 후원까지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궁궐 야간개장과는 결이 달랐거든요.
올해 달빛기행 예매 일정과 코스, 꿀팁까지 정리해봤어요.
1. 추첨제로 바뀐 예매, 오픈런은 이제 없어요
2026년부터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가 100% 추첨제로 바뀌었더라고요
3월 23일 오후 2시부터 29일까지 티켓링크에서 응모할 수 있고, 당첨 발표는 31일 오후 5시예요.
솔직히 처음엔 추첨이라니 불안했거든요. 근데 막상 해보니 광클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오히려 편했어요
1인 1회 응모 가능하고, 당첨되면 4월 1일부터 4일까지 원하는 날짜를 골라 결제하면 됩니다.
가격은 1매 30,000원,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어요.
그럼 실제로 어떤 코스를 걷게 되는 걸까요?
2. 창덕궁 달빛기행, 100분의 궁궐 산책
4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에 운영돼요.
금호문에서 출발해 인정전, 희정당, 낙선재를 거쳐 후원의 부용지, 연경당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처음엔 그냥 밤에 궁 걷는 거겠거니 했는데, 막상 상량정에 올라 대금 소리를 들으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거든요
회차당 28명, 하루 168명만 입장할 수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고요하더라고요.
연경당에서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이동할 때 해설사분 바로 뒤를 따라가는 게 핵심이에요
3. 당첨 확률 올리는 소소한 팁
동행자가 있다면 각자 아이디로 1매씩 따로 응모하는 걸 추천드려요. 한 명이 2매 응모하는 것보다 확률이 미세하게 올라가거든요
추첨에 떨어져도 실망은 금물이에요. 4월 6일 오후 2시에 잔여석 선착순 예매가 열리니 평일 날짜를 노리시면 기회가 있습니다.
티켓링크 회원가입과 결제수단은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더라고요
4. 이런 것도 궁금하시죠?
아이와 함께 가도 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만 8세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고 영유아 동반 입장은 안전상 어렵다고 해요.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 나이 제한이 있더라고요
한복 입으면 무료입장 되냐는 질문도 자주 보여요. 달빛기행은 전석 유료 행사라 한복 할인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밤의 궁궐과 한복 조합은 정말 예쁘니까 인생샷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려요
주차가 가능한지 여쭤보시는 분도 계시는데, 창덕궁 내 주차장은 없어요.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고 차량은 현대계동사옥 주차장이 가장 가깝습니다
5. 마무리
올봄 창덕궁 달빛기행은 해설과 전통 공연, 후원 산책이 결합된 특별한 프로그램이에요
빌딩 숲 사이에서 만나는 600년 궁궐의 밤은 생각보다 훨씬 감동적이었거든요.
3월 23일 사전 응모 시작이니, 직접 가보시면 분명 저처럼 또 오고 싶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