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제고전을 읽는 시간
오늘의 단락 (Book I, Chapter Ⅱ)
“This division of labour, from which so many advantages are derived, is not originally the effect of any human wisdom, which foresees and intends that general opulence to which it gives occasion. It is the necessary, though very slow and gradual, consequence of a certain propensity in human nature, which has in view no such extensive utility; the propensity to truck, barter, and exchange one thing for another.”
“이처럼 많은 이점을 낳는 이 분업은, 그것이 불러오는 일반적 풍요를 미리 내다보고 의도한 어떠한 인간의 지혜의 산물이 본래 아니다. 그것은 그렇게 광범위한 효용을 바라지도 않는 인간 본성의 어떤 성향, 다시 말해 ‘한 사물을 다른 사물과 흥정·물물교환·교환하려는 성향’의 필연적인―비록 매우 느리고 점진적인―결과이다.”
사색과 해설
스미스는 분업이 정부나 설계자의 계획이 아니라 서로 교환하고자 하는 인간 본능에서 자연스럽게 태어난다고 본다. 이러한 성향은 시장 가격 체계를 형성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규모의 경제·전문화·혁신을 가능케 하여` 농업·제조업·서비스업을 아우르는 모든 경제 활동의 생산성을 끌어올린다. 현대 경제에서도 개인 · 기업 · 국가가 특화한 재화와 서비스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때 성장 잠재력이 극대화되며, 관세 · 과도한 규제 · 독점 등 교환 장벽은 분업이 낳을 수 있는 효율과 부 창출을 저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