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레전드의 팁-루커헤드

이것도 중요한 건 연습

by 라이벌 큐버

https://blog.naver.com/kwakdy0070/222624577061

* 이 글은 Cubeskills에 올라온 글 https://www.cubeskills.com/blog/lookahead-progression-framework

를 제 영어 실력과 번역기로 번역한 뒤 재구성한 것이며, 완벽하지 않으므로 어색하거나 잘못된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원작자에게 번역 및 게시에 관한 허락을 받았습니다.


스피드솔빙에서 중요한 두 가지는 큐브를 빠르게 돌리는 것과 큐브를 돌리고 있지 않는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조각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면 길 수록 큐브를 돌리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며 이것은 큐브 기록 단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죠. 그 시간을 줄이기 위한 스킬을 우리는 루커헤드(Look ahead)라고 부릅니다.


루커헤드는 스피드솔빙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입니다. 공식으로 정리가 되는 것도, 타인의 솔루션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인데요. 이는 대부분 큐브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지만, 루커헤드를 하는 방법을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해봤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F2L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흔히 루커헤드를 찾기, 따라가기, 알기의 3단계로 나눕니다. 각각 초급, 중급, 고급 수준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찾기:F2L 쌍 1을 보고 맞춘 뒤 큐브를 둘러보고 F2L 쌍 2를 찾아낸다.

따라가기:F2L 쌍 1이 보이면 조각을 맞출 때 F2L 쌍 2의 조각을 찾은 다음 따라가서 F2L 쌍 1을 해결한 직후에 해결한다.

알기:F2L 쌍 1 및 2를 동시에 파악하고 F2L 쌍 1을 해결하는 데 사용할 공식과 그 공식이 F2L 쌍 2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예측하여 쌍 1을 해결한 직후 쌍 2를 해결한다.


요약하자면, 찾기는 현재 풀고 있는 부분에만 집중하는 초급 수준, 따라가기는 다음 조각을 보면서 현재 조각을 해결하는 중간 수준이다. 알기는 공식을 쓰기 전에 다른 조각의 나중 위치를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세 단계 사이의 중간 단계도 있습니다. F2L 쌍 1을 해결하는 동안 쌍 2에서 F2L 조각 중 하나만 따라갈 수 있거나 F2L 쌍 1이 3회전인 경우에만 F2L 쌍 2 조각의 위치를 예측할 수 있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하죠.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 이 글에서는 위의 세 단계에 관해서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찾기에서 따라가기로

조각을 찾는 것에서 따라가는 것으로 진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해결 기술과 공식에 대한 확신입니다. F2L을 공식으로 배운 게 아닌 유도 과정으로 배웠다면 각 F2L 쌍을 해결하는 데 많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식을 쓰는 중에도 조각이 내가 생각한 대로 유도되는지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있죠. 그러나 오래 연습하고 나면 각 F2L 쌍에 대한 공식이 표준화되어 F2L 조각만 보고 어떤 공식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표준화된 공식이 현재 상황을 파악하자마자 떠오르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온다면 루커헤드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상황을 파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 관심이 있을 뿐 상황을 파악한 뒤 공식을 생각해내는 시간을 줄이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상황을 파악해놓고 그 상황에서 어떤 공식을 사용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루커헤드의 의미와 효율은 크게 떨어질 것입니다.


위의 조건이 다 갖춰졌다면 다음의 방법으로 연습해봅시다.


1. cross를 한다.

2. 첫 번째 F2L 쌍을 찾는다.

3. 해당 F2L 쌍을 해결하는 공식을 결정한다.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는 것 대신 핑거의 관점에서 생각하거나 '여기에 엣지를 숨겨서 기본형으로 넣어야겠다.'와 같은 식으로 생각하자.

4. 공식을 쓰기 전에 다른 F2L 쌍을 찾는다.

5. 첫 번째 F2L 쌍에 대한 공식을 쓴다. 공식을 쓰는 동안 두 번째 F2L 쌍의 조각을 보는(“따라가는”) 것에 집중해서 첫 번째 쌍을 슬롯에 놓을 때까지 눈으로 큐브 주위의 두 조각을 따라간다.

6. 큐브의 나머지 F2L 쌍에 대해 3단계부터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다음 쌍에는 5단계에서 다음 쌍을 이미 따라갔기 때문 단계 2가 필요하지 않다.


이 연습을 할 때 현재 해결되고 있는 부분을 보지 않도록 연습하고 다음 부분을 예측한다면 이 습관이 스피드솔빙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이 연습을 하기 전에 눈을 가린 채 개별 F2L 쌍을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개별 F2L 쌍을 해결하는 데 자신이 없다면 다음 F2L 쌍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아직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 수는 있으나 F2L을 처음 배우면 어려운 게 당연한 것이고 완전히 익숙해지는 데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를 적응기라고 부르며 적응기가 끝나면 위 과정을 연습할 수 있을 겁니다. 유도F2L을 사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상황이라면 F2L 공식표를 찾아도 좋고요.


위의 과정은 따로 연습해야 합니다. 기록을 잴 때 사용하기에는 비효율적입니다. 기록을 잴 때 이를 연습하는 것은 현재 F2L 쌍을 해결하는 동안 다음 쌍의 한 조각을 따라갈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따라가기 단계를 향한 첫걸음입니다.


F2L 쌍을 해결하는 마지막 3회전 즈음부터 큐브를 돌리는 속도를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느리게 움직이는 조각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최대 속도로 움직이는 조각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보다 쉬울 것이며 큐브를 돌리다가 멈칫하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 중요한 마음가짐은 F2L을 해결해야 하는 4개의 개별 쌍으로 취급하는 대신 cross에서 OLL로의 지속적인 흐름으로 보는 것입니다. 빠르게 회전하고 멈춘 다음 F2L에 대해 같은 작업을 3번 더 수행하는 '고르지 못한' F2L 스타일의 경우 고수들에게 종종 가장 느린 결과를 낳습니다.


따라가기에서 알기로

따라가기 단계에 이르면, 어떻게 알기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이것은 시간과 경험에서 온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생각과 연습이 있습니다.


공식을 쓰기 전에 조각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거나 몇 회전만 해도 마음속으로 큐브를 시각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연습으로도 할 수는 있지만, 큐브와 조각이 움직이는 방식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연습으로, 맞춰진 큐브를 가지고 R U R'을 해 보세요. 그다음 큐브를 풀기 위해 역공식을 사용하고 R U R'을 반복하세요. 그러나 이번에는 공식을 쓰기 전에 눈을 감고 앞 오른쪽 F2L 슬롯의 조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생각해보면서요. 따라가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이 정도를 예상하는 것은 쉬울 것입니다. 쌍이 위층에 올라오고 조각이 UFL 및 UF 위치로 끝나는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F2L만 본다면 R U R'을 한 뒤는 이런 모습이다.


그것은 알기의 기본입니다. 이 3회전이 쌍을 앞 오른쪽 슬롯에서 위층으로 옮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정말 잘하는 사람들은 떨어져 있는 F2L 쌍의 조각이 빠르게 7회전 이상 회전한 후 끝나는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그건 좀 더 어렵죠. 이것에 대해 일부 상위권 큐버들은 알기따라가기를 같이 사용하는 것처럼 느낍니다. F2L 쌍을 풀기 전에 쌍의 난이도와 다음 쌍 조각의 위치에 따라 다음 쌍의 조각이 끝나는 위치에 대한 확신의 정도가 다릅니다. 무의식적으로, 알기가 쉬운 경우이고 내 예측에 대해 자신이 있다면 조각을 따라가는데 너무 많은 신경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그 후에 쌍을 다른 곳에서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첫 번째 쌍의 공식이 상당히 길고 다음 쌍의 조각에 큰 영향을 미치면 다음 쌍의 조각이 끝나는 위치를 알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알기보다는 따라가기에 집중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것은 직감으로 결정하는 것일 뿐 솔빙할 때마다 일일이 생각하거나 매뉴얼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첫 번째 시각화 연습이 쉬웠다면 이제 난도를 높여봅시다. 7~8회전 공식 중 아무거나 고르고 엣지 혹은 코너를 선택합니다. 이 예에서는 F2L 쌍 공식 R U' R' U R U' R'를 사용할 겁니다. 이제 다음의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세요. 공식을 사용한 후 UBR 코너는 어디에 있나요? UF 엣지는 어디에 있나요? 이러한 공식에 대해 생각하고 특정 조각이 움직일 위치를 마음속으로 파악하는 데 시간을 써 보세요. 아직 오리엔테이션을 파악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조각의 퍼뮤테이션(위치)만 따라가 보자. 실제로 큐브를 돌리지 않고 말이죠.

공식을 사용한 뒤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7회전으로 UBR 코너가 ULB 위치로 이동하고 UF 엣지가 UB 위치로 이동합니다. 공식이 2-Gen(2개의 층만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엣지(및 다른 모든 엣지)의 오리엔테이션은 바뀌지 않습니다.


움직이는 조각을 시각화하는 능력을 연습하는 한 가지 좋은 연습법은 2-look F2L입니다. 큐브를 섞고 cross를 한 다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처음 두 쌍을 계획합니다. 눈을 가리고 쌍에 대해 공식을 쓴 다음 큐브를 다시 살펴보고 마지막 두 쌍에 대해 같은 작업을 수행합니다. 또는 두 F2L 쌍에 대한 전체 솔루션을 계획하는 대신 첫 번째 쌍에 대한 솔루션을 외우고 다른 쌍을 빠르게 살펴보고 눈을 감으면 됩니다. 큐브 주변에서 다음 쌍의 조각을 따라가기를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천천히 첫 번째 F2L 쌍에 대한 솔루션을 실행합니다. 눈을 감고 첫 번째 쌍을 푸는 동안 큐브에서 시각화/예측한 때에 따라 두 번째 쌍을 슬롯에 해결합니다.


R U' R' U R U' R'의 예로 돌아가 봅시다. 아마도 그것은 여러분이이 풀고 있는 첫 번째 F2L 쌍일 것입니다. 많은 F2L 공식과 마찬가지로 이 공식을 써도 다른 F2L 슬롯의 조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뒤 모서리가 해결되었거나 왼쪽 앞 슬롯의 모서리 조각이 있는 경우 한 조각만 시도하고 예측하면 되며 이미 해당 슬롯에 있는 조각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다른 F2L 슬롯에 있는 조각이 R U' R' U R U' R'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죠. 한 조각만 연습하고 “” 수 있는 것은 이 같은 경우에 매우 유용하며, 예측하고 멈칫하는 것을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인 오해는 루커헤드가 CFOP 해법의 F2L 단계에서만 유용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쌍에 도달하고 긴장이 풀어지기 쉽다. F2L이 끝나면 OLL만 보면 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할 수 있다면 마지막 쌍을 맞추면서 다음 OLL을 예측하는 것을 권장랍니다. 쉬운 연습은 엣지 오리엔테이션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F2L 쌍을 3개까지 맞춰놓고, 큐브를 보고, 마지막 쌍과 엣지 오리엔테이션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입니다. 더 어려운 것은 마지막 쌍과 OLL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입니다. ZBLS나 VLS 등의 스킬을 익히라는 말이 아니라 다음 OLL까지 예측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입니다.


루커헤드는 대단한 개념은 아니지만 스피드솔빙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위에서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경험적으로 얻어지는 부분이 매우 많고 대부분은 경험 없이는 절대 얻을 수 없습니다. 위에서 한 이야기들을 공식처럼 외우는 것보다는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마지막에 꼭 써넣고 싶네요. 체득을 위해서는 수많은 연습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위에서 한 이야기들은 그 연습시간을 약간 줄여주는 팁에 불과합니다. 모두 연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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