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TV드라마 풍년
신문사에 배우들이 화보 촬영하러 올 때마다 기자들의 마음은 순간, 쿵, 내려앉습니다.
10년간 '소지섭 팬'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해온 ㅈㅈㅇ 기자는 며칠 전 공덕동 <한겨레> 사옥을 방문한 현빈을 보고 순간 출렁, 했답니다.
"아, 배우는 정말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여전히 ㅅㅈㅅ..."
<미스터 션샤인>이 시청률을 쭉쭉 울리고, 시청자들의 눈가를 적시고 지나간 자리,
드라마 풍년이 왔습니다.
소지섭, 송승헌, 현빈이 출연하는 <내 뒤에 테리우스>, <플레이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물론,
의학드라마 <흉부외과>, 스릴러 <손 더 게스트>, '평범한 사람'의 영웅물 <배드 파파>와 <여우각시별>, 김희선이 김해숙과 연기대결을 펼치는 <나인룸>, 19년만에 한국 안방극장을 찾는 김윤진의 <미스 마:복수의 여신>, 배두나의 리얼한 생얼 연기가 돋보이는 <최고의 이혼>, 신하균이 우직한 형사로 나오는 <나쁜 형사>....
<한겨레> 방송 담당 남지은 기자가 숨가쁘게 소개합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6434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