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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리동 담쟁이 Oct 05. 2018

허수경 시인 영전에 바친
최재봉 기자의 오비추어리

54년 머물다 먼 집으로 혼자서 떠난 그를 그리며

<한겨레> 문학 전문기자인 최재봉 선임기자의 노트북엔 가슴 아픈 기사들의 목록이 있습니다. 

암으로 투병중인 허수경 시인의 병세가 심각하다는 얘기가 전해진 얼마전, 최 기자는 이 목록에 또 한 꼭지의 기사를 추가해야 했습니다. 

마침내 허수경 시인의 임종 소식이 들려온 날, 최 기자는 좀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실리길 바랐던 허수경 시인의 부음 기사를 출고해야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obituary/8643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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