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의 소란함과
그에 맞서는 풀뿌리 몸짓
'반지의 제왕'의 한 구절을 기억한다.
작은 사람들이 길을 떠난다.
길도 모르는 길
안락함 등지고 힘닿는 데까지.
지혜 더하려
소박한 이들의 평화 지키려
지혜로운 자도 강한 자도 함께 간다.
짙은 어둠 앞에서
서로 도움으로 나아간다.
깊은 희망 품은 약한 이들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인다.
<반지의 제왕> J.R.R. 톨킨 지음, 김번 김보원 이미애 옮김, 씨앗을 뿌리는 사람, 2014
(대전, 단재 신채호 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