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출판 시작하기④ / 11월 25일 화요일의 한쪽편지
친애하는 당신에게.
오늘도 1인출판(독립출판)을 위한
출판의 과정을 계속 알아볼게요.
오늘은 이름 그대로
편집자의 가장 핵심 업무인 '편집',
그리고 교정교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편집이라는 과정을
조판(본문디자인)과 혼동하시는데,
사실 조판은 디자이너가 합니다.
편집자는 저자가 넘겨준 원고를
조판에 적합한 형태로 다듬을 뿐이죠.
또, 많은 분들이 편집이라는 과정을
교정교열과 혼동하시는데요.
오탈자를 찾아내고, 띄어쓰기를 통일하고,
비문(문법이 잘못된 문장)을 고치는 일은
편집 과정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물론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지만요.
그러면 대체 '편집'이란 게 뭐냐?
정확히 말하면, 디자인만 입히면 바로
책이 될 수 있는 수준의 '완전원고'가 되도록
원고 내의 모든 텍스트를 손보고,
필요한 자료들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실제 편집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나머지 이야기는 뉴스레터 '한쪽편지'에서...)
https://maily.so/letter4you/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