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li Jul 29. 2020

책 추천 해도 될까요? 4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해달라고 묻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해주겠다고 말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요. 


내가 읽은 책을 은근히 추천할 수 있는 시간, 


'책, 책, 책, 책을 추천합니다.' 를 모닝러너 수요미션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모닝러너 D조 분들께서 추천해주신 책과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스테이시님의 책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인데, 제대로 다 사용 못하는 다양한 물건들을 쌓아두고 살면서도 미니멀라이프를 동경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든 책이에요. 갑자기 내가 떠난뒤 나를 대신하게 될 내가 남긴 공간에 대해 내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리가 필요하다는것을 일깨워줬어요. 누가 대신해줄 수 없는, 내삶의 정리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미니멀라이프를 입으로만 하고 실천 못했던 제게 실천을 시작하도록 만들어주었네요.



목지님의 책


✔ 232p의 얇고 가벼운 책

✔ 자존/본질/고전/견/현재/권위/소통/인생 8파트로 나뉜다. 인생을 살아가며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동적인 태도를 만들 수 있음

✔ 다양한 예시, 사례를 통해 충분히 단어 본질을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돕는다.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읽은 책인데 내용이 어렵지 않고 직관적이라 남녀노소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내용도 스스로 삶에 대한 철학관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구성이라 좋았습니다!



Serena님의 책


4년전. 아킬레스건 수슬을 하고 병원에 있으면서 읽었는데. 삶에 대헌 자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던 책이었습니다.  안락사에 대한 것도. 우리나라 정서와 조금은 맞지 않았지만. 스스로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bella.smorn님의 책


마음이 어지러울 때 큰 도움을 받는 시집입니다. 짧은 글을 통해 찬찬히 마음을 들여다보고 쉼표를 찍어낼 수 있게끔 도와줘요.



유화단아님의 책


오래 전, 잠 못이루는 밤에 읽었던 책이에요, 

사람사이에 대한 이야기 

연인사이에 대한 이야기 

잔잔하게 혹은 자극적이게 다뤄있던 기억이 나네요. 

✔ 끝인데 끝난 것 같지가 않잖아, 끝을 유보한다는 느낌 

✔사랑을 위해 모든 원칙을 깨는 것이 나의 원칙이었다.라고 마지막에 말할 수 있었으면. 

오랜만에 보니 괜찮았던 부분이라고 표시해뒀던 부분이 여러개가 있네용 ㅎㅎ 잠 못 이루는 밤을 더 감성적이게 만들어줬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깊은마음님의 책


제가 요즘 읽고있는 책은 천개의 공감이라는 심리치유에세이 입니다. 부모나 형제, 타인과의 관계맺기에서 절망하는 우리에게 격려와 공감, 그리고 위안을 전해주는 심리치유에세이입니다.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인 치유 방법을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해주는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나의 관계맺기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고 특히 책의 모든 꼭지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생략되어 있다는 저자의 말이 위안을 줍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루니님의 


100명의 러너들이 자신만의 러닝코스를 소개한 책입니다. 걷기코스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 초에 나와서 따끈따끈한 맛집 정보들도 한가득이에요 ㅎㅎ 시간대별로 계절별로 같은 장소에서도 받을 수 있는 느낌이 다르고, 취향-목적에 따라 달리는 코스들을 나눠둬서(자연코스, 트레일러닝코스, 한강뷰코스, 야경코스 등등)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곧 제주를 달리는 00가지 방법도 소개될 것 같아서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호님의 책 


'사랑'에 대하여 느끼는 감정과 드는 생각들을 정리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모든 사람의 모습에는 저마다의 상대적인 모습이 있잖아요. 계절이 바뀌고, 그런 계절을 받아들이는 것이 다 다르듯이. '사람을 사계절 다 만나봐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 사람의 계절을 보고 느끼며 드는 감정과 생각을 풀어쓴 글이에요.



Sophy님의 책 


의학 분야에서 윤리적인 고민과 정치적 개입이 많이 필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던 책입니다. 저자는 유전자 공학, 난자 매매 등 상업적으로 홍보되지만 생명윤리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접근되어야 할 의학의 쟁점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goodmorning.emily님의 책 


추천받아 읽고 있던 책입니다. 선택에 대해서 도움이 되고 기업뿐 아니라 사람이나 삶의 리더로서도 핵심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David님의 책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AI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 깊은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earlyinthemorning님의 책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이지만 그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가장 잘 묘사하고 예측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의 발달로 모든 사람이 출생과 자유까지 관리, 지배 받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렸는데, 정말이지 보는 내내 헉슬리의 통찰력과 철학에 감탄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 책 인증샷과 이유를 함께 적어주신 분들의 내용만 포함시킨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 


매거진의 이전글 책 추천 해도 될까요? 3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