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라.

by 안동훈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라.


사람들은 한번 추락하고 나면 다시 일어나기 위한 용기가 부족해진다.


그럴 수밖에 없다. 현재의 문제가 한두 가지 아니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느라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멘털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설득을 하여도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마음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현재의 상황에서 환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단순히 상황이 어려운데 어디 가서 쉬고 오라는 것은 오히려 불안감만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스스로를 낮추는 행동이 필요하다.


어려운 문제를 풀 때는 한 발자국 물러서서 그 문제를 보아야 한다. 그런데 많이 힘든 상태인데 어떻게 한 발자국 물러설 수 있을까? 쉽지 않다.


현재와 앞으로 살아가려는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야 한다.


나의 경우 당시 중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주말 심야 알바를 하였다. 당장 차비가 필요하다 보니 돈이 필요해서 시작하였는데 이런 행동이 내가 재기하는 데 있어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낮은 자세를 가지려고 한다면 낮은 자세의 일을 해야 한다. 당시 중년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거의 볼 수가 없었다. 그때 어느 손님이 나보고 사장이냐고 하면서 고객 불편 사항을 말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순간 사장은 아닌데 고객 불편 사항을 해결해 준 적이 있었는데 고객이 고마워한 적이 있었다.


그때 이후 어쩔 수 없이 한 아르바이트였지만 마치 주인이 아닌 주인처럼 일을 하였다. 심야에 점포 앞 청소뿐만 아니라 옆 점포 주변까지 청소를 하여 편의점 인근 주변을 청소하곤 하였다. 주변 사장님과도 친하게 지내고 단골손님과도 대화를 하다 보니 편의점 주인도 나를 좋게 보아주어서 내가 그만둔다고 하였을 때 많이 서운해한 적이 기억난다.


남편은 편의점 물류 택배를 하고 부인은 편의점을 운영하였다. 간혹 남편하고 새벽에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많은 대화를 하곤 하였는데 그 부부를 보면서 소득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참 성실하게 사는 것을 보고 나를 뒤돌아보게 되었다.

그때 내가 놓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큰돈을 버는 것보다 소중한 가족과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편의점이 나의 점포는 아니었지만 새롭게 일을 하게 되면 잘할 것 같은 자신감을 가지게 된 계기도 되었다. 그래서 주중에 나의 일로 돌아가서는 다시 재정비하게 되었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예를 들면 사무실에 일찍 나와서 화장실 청소도 하고 사무실 청소도 하고 한 주간을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하였다.


당시 주말에 물류센터에서 잠시 일한 적도 있다. 사실 창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내가 한 물류센터 일은 누가 보아도 중년인 내가 상황이 어렵다 보니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던 분위기였다. 지금은 코로나로 중년도 나와서 한 푼이라도 돈을 벌려고 하였지만 내가 알바를 할 때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런데 창피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당장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데 창피가 문제가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나는 물류센터 일을 며칠하고 나서 강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당시 주식투자 강사로서 막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면세점에 관한 주제를 이야기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 그때 나는 일이라고 보지 않았고 현장 체험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하다 보니 재미있게 아르바이트를 한 것 같았다.

사실 일에 있어서 밑바닥이라는 것은 없다. 그건 당신의 생각이다. 내가 알바를 하면서 창피했던 것이 많은 일에는 금전적인 차이가 있을 뿐이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일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당신에게 권하고 싶다. 지금 힘들고 지칠 때 당신이 밑바닥이라고 하는 일을 해보아라. 아마 당신의 지금 일이 매우 커 보일 것이고 사람과 일에 감사와 겸손이라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배움을 느낄 때 당신은 비로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조금씩 가지게 될 것이다.


당신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주변을 둘러보아라. 말을 안 할 뿐이지 다들 애로사항이 있다. 그것이 금전적인지, 건강 측면인지, 자녀들 문제인지, 사회적인 문제인지 등등 당사자만이 느끼는 힘든 감정은 누구는 크고 작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모두 매번 극복하면서 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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