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시리즈 112
그 꿈을 위해 노력하는 혜민.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다.
<닥치고>!
고양이 이름이었다.
<닥치고>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양말을 훔쳐 숨기는 일이었다.
어제 산 양말이 어디갔지."
혜민은 외출하기 위해 양말을 찾았다.
하지만
어제 산 양말은 어디에도 없었다.
"<닥치고>!
양말 어디다 숨긴 거야."
혜민이 소리쳤다.
하지만
소파 밑에 숨은 <닥치고>는 조용히 눈치를 살폈다.
양말을 훔쳐다 어디에 숨기는 거야.
넌!
찾기만 하면 죽을 줄 알아."
혜민은 맨발로 외출할 준비를 했다.
<닥치고>는
속으로 웃고 있었다.
집사의 양말을 훔쳐 보금자리에 갖다 놓으면 온기가 있었다.
"히히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양말.
오늘은
빨간 양말을 사 오면 좋겠다."
하고 말한 <닥치고>는 보금자리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