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같은 짓!

착각에 빠진 동화 048

by 동화작가 김동석

바보 같은 짓!

그림 나오미 G

바보 같은 짓!

숲 속에 책방을 열었다.

사람도 없는 곳에 책방을 열다니.

바보 같은 짓이라고 누군가는 걱정했다.

그런데

숲 속 요정이 책방에 왔다.

숲 속 마법사도 마녀도 왔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도 왔다.

나무꾼에게 시집간 선녀도 왔다.

숲 속 동물들도

책방을 기웃거리다 들어왔다.

햇님

달님

별님

유령

도깨비

저승사자도 찾아왔다.

책방은

손님으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