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지로 가는 정선 나전역.
오늘은 그냥 들른 게 아니라 작은 꿈 하나를 내려놓고 왔습니다. 정선은 나의 두번째 고향같은 스토리가 있는 곳입니다.
정선역 배추전 이야기, 하고 나를 도와준 정선의 두남매 스토리는 언제나 나를 따듯하게 해 줍니다.
제가 쓴 책 [하얀 종이배의 꿈] 을
나전역장님께 비치용으로 전달하고,
그 자리에서
“동강은 흐르는데” 가곡을 조용히 불렀습니다.
낡은 역사의 공기와 동강의 바람이 섞이니 노래는 더 깊어지고 마음은 더 멀리 흘러가더군요.
역장님께서 웃으시며
“정선역이랑 여량역에서도 한 번 찍으시죠"
말씀을 건네시는데…
아,
이 길은 그냥 여행이 아니라
이야기가 이어지는 길이구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역내 사무실이 바로 커피솝입니다. 그래서 모든 비지니스를 나전역사에서 커피마시며 합니다.
그리고 들려온 소식 하나.오는 5월 2일부터 청량리에서 여량까지
기차가 다시 달린다고 합니다. 아, 그날은 청주에서 기차를 타고 제천에서 정선행을 갈아타고 나전역을 가고 싶네요. 그 기차에서 동강은 흐르는데, 그리고 대관령을 부르고 싶어지네요.
멈춰 있던 선로 위로 다시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는 날.
그날, 이 노래도
이 이야기들도
함께 달릴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나전역과 동강에 내
종이배 꿈 하나를 띄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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