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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ggg 에그그 Oct 13. 2018

부장님과 흔한 대화 3

오늘의 할일


사랑 넘치는 잔소리와 함께 시작,

조금 여유를 찾으신듯한 얼굴로

새벽예배 말씀을 정리해 주셨다.


나눠주실 은혜가 있다며

쓰윽:)


손수 뽑아 주심


2번이나 새로 뽑아주셨다.


그전꺼 버려봐

새로 줄께 ^^


(사실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았음)


감당하게 하시는 일은

나의 약함과 주님의 강함을 인정하는 과정이라고



고민하던 일은 저 쪽지와 함께

내일은 주일이니까,


2018. 10. 13

다시 나침반을 손바닥에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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