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니 Oct 11. 2023

[북리뷰] 불편한 편의점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쑥쑥 읽힌다.

인생은 <문제 해결의 열쇠>이다.


지켜야 할 보금자리

더러운 건 빨아쓰면 돼

좀 더 느리게 천천히 다가가는 것

걸레는 빨아도 걸레

들어주면 풀려요. (조금이라도) 아들말도 들어줘요.

각자가 하나의 행성과도 같은 작가들이 서로 조심스레 공정하며 눈길을 나누는 일상도 신선했다.

그녀는 시간을 견뎌야 했다.

제 <한계>를 느끼던 중, 생각 없이 쓰면 타이핑이지 집필이 아니잖아요.

헤어지는 것이 아쉬운 단단한 동행을 얻었다고 느꼈다.

깐깐한 작가

인경은 조바심이 났고 자신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꼈다.

단련되지 않은 필력은 그녀가 작가로 설 수 있는 무기가 되어 주지 못했다.

인경은 납작해진 자신의 인간관계가 스스로 자초한 것임을 인정해야 했다.

한 번 밀려나면 금세 미끄러지는 게 이 세상이다.

장사는 내가 좋아하는 거 파는 게 아니야. 남이 좋아하는 거 파는 거지

결국 고립은 스스로 만든 것이었다

예상치 못한 환대

기품 있는 모습/단호함

흔들리지 않는 진실/따스한 온기

[역지사지] ㅡ 나 역시 궤도에서 이탈하고 나서야 깨우치게 된 단어다.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매거진의 이전글 [미술관 투어]이천시립월전미술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