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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 이제희 Aug 26. 2019

해결 VS 해소

창업자에게 중요한 30가지 구별(Distinction)

해결 : 제기된 문제를 해명하거나 얽힌 일을 잘 처리함.

해소 : 어려운 일이나 문제가 되는 상태를 해결하여 없애 버림.


    창업자들이 사업 초기 발견한 문제를 해결과 해소라는 측면에서 고민을 많이 한다. 예를 들어보자 옆집 사는 사람이 벽에 그림을 걸기 위해서 못을 박아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서 해결은 못을 박을수 있는 드릴을 가져다주면 된다. 해소는 못을 박아주면 된다. 이런 상황은 인구감소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주는 것은 해결이고, 출산 이후에 자녀교육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 해소이다.

    그래서 많은 창업자들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을 한다. 특히 지원사업 심사위원들이 묻는 질문 중에 근본적인 해소방안이 아닌 해결방법이라는 지적을 많이 받기도 한다.

    그럼 해소하는 방법이 정답이고 해결하는 방법은 아닐까? 필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월간 스타킹도 스타킹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3가지 사이즈로 스타킹을 만들었다. 이건 해결이다. 불편 함중에 하나인 올 나감을 해결하기 위해서 올 풀림 방지 원사로 스타킹을 만든 것도 해결이다. 하지만 완전한 해소는 아니다. 하지만 스타킹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법은 아직도 찾는 중이다.

    무엇보다 해결보다는 해소가 훨씬 더 큰 충족감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이 부분은 현상과 본질이라는 측면에서 고민해야 한다. 비즈니스라는 것이 단숨에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즉 현상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계속 찾다 보면 본질 즉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너무 고민하지 마시라, 기본과 본질을 잊지 말고, 해결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실행 속에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단 문제 정의는 확실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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