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습관
결국에 사업이든 마케팅이든 불확실성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이해하고 한번 예상해보고 시나리오를 기리다보면... 조금은 앞서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솝이 빈 빵바구니를 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온것처럼 그렇게 계속 훈련하고 사고하면
우리도 소기의 성과를 이뤄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주말에 엄마와 언니랑 만나서 다양한 얘기를 나누다가 엄마가 그러시는 거에요.
"한의원에서 진료 기다리면서, 이솝우화를 읽는데 너무 재미있는거야"
"오 이솝우화요?"
'이솝우화'라는 단어를 몇 년 만에 듣는것 같았어요. 어릴때부터 우리는 많은 이솝우화를 통해서 교훈도 얻고 메시지도 얻었던것 같은데...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이솝 우화가 널리 알려졌던 그리스 시대에는 우화가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 다시 한번 펼쳐보고 싶었죠.
저는 언젠가는 제 이름으로 책을 출간하고 싶고, 그래서 지금은 글쓰는 힘을 기르고 싶은데, 제 생각을 써나가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매일 우선순위에서 미루게 돼요.
그리고 요즘은 너무 많은 정보가 흘러넘치고, 혹 하는 이야기가 많죠. 그 정보를 걸러내고 또 받아드리기 위해서는 내면의 힘이 필요하고 사고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기 위해서 저를 좀 정제하는 시간을 싶었는데 그때 '이솝우화'가 저의 귀에 쏙 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든 생각은 하루에 한 편씩 이솝우화를 읽고 우화에 담기 메세지에 대한 저의 생각을 글로 남겨보는 거에요.
아무래도 우화라는 글의 소재가 있기 때문에 저는 글을 시작하기 쉬울테고, 쏟아지는 홍수의 바다 속에서 제 생각을 찾아가는 귀한 시간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바로 그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서 엄마와 언니와 서점으로 향해 책을 구입했어요.
책으로 저에게 투자해주신 엄마에게 글을 통해 감사하다는 말 다시 한번 전합니다.
그럼 이솝우화 이야기 한 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한 편 한편의 우화보다는 이솝의 생애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이솝이 노예였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이솝의 활동 당시의 기록은 전혀지지 않지만, 기원전 5세기 헤로도토스 [역사]라는 책에 이솝이 표현되어 있는데요,
그 책에 의하면 노예였던 이솝은 키도 작고 못 생긴 모습이었지만 명석하고 뛰어난 말솜씨로 전쟁의 위기에서 구하고 재상까지 올라갔지만 BC 564년에 델포이인의 모함을 받아 사망한 걸로 추정되고 있어요.
과연 어떤 사람이었기에 그가 쓴 이야기들이 아직까지도 최고의 베스트 셀러로 사람들에게 읽히는건지 더 궁금해졌습니다.
이솝의 명석함이 극적으로 보이는 에피소드 하나 소개합니다.
내용은 우화를 읽고 제가 재구성하여 옮기는 것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솝은 노예로 팔려서 한 상인의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곳에는 이미 다른 노예들이 있었죠.
어느 날 상인은 에페소스라는 도시에 물건을 팔기 위해서 먼 길을 떠나게됩니다. 물론 팔 물건들을 노예들이 다 짊어지고 가야했죠.
떠나기 전 노예들은 짐을 똑같이 나눕니다.
그때 이솝이 말했죠.
이솝 : 보시다 시피, 저는 여러분들 중에 가장 작고 약합니다. 저에게 가장 가벼운 물건을 주세요.
노예 1 : 그럼 너는 아무것도 들지마.
이솝 : 여러분들이 다 열심히 일하는데 저만 일을 안 할수는 없죠.
노예 1 : 그럼 너는 네가 원하는 걸 들어.
이솝 : 네, 그럼 저는 이걸 들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무거운 빵이 가득 든 바구니를 선택합니다. 그 짐은 거기 있는 짐 중에서 가장 무거운 짐이었어요. 2명이서 들어도 힘든 그런 짐이었어요.
노예들 : 저 친구는 바보인가봐, 아니면 일을 열시히 하는건가...
그렇게 각자의 짐을 짊어지고 먼 길을 떠나게 됩니다.
다른 노예들은 낑낑거리면서 가는 이솝을 뒤에서 비웃었습니다. 그러다가 내리막을 만나자, 이솝은 바구니를 끌고 편하게 내려갑니다.
다른 노예들은 짐을 이고 가느라 힘들었죠.
그리고 쉴 때면 상인은 노예들에게 수고했다며, 빵을 한 조각씩 나눠줍니다. 빵을 나눠줄 때마다..
이솝의 바구니의 짐은 줄어들었죠.
그렇게 하루 종일을 걸어 에페소스에 도착하자 이솝의 바구니는 텅 비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솝은 아주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상인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솝의 생애를 읽어가는데 이 에피소드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이솝이 왜 제일 무거운 짐을 선택했는지 궁금했거든요.
가끔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는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그때 비웃죠.
"왜 저런 선택을 하는걸까?"
"바보 아니야?"
지금은 코로나 시대로 많은 상점들이 폐업을 하기도 합니다.
폐업하는 헬스장, 음식점, 보드카페, 독서실 등등 주변에 많이 보여요. 탈출전략을 취하는 셈이죠.
"이면도로의 고층 상가는 피해야해"
"지금 이 시기에 사업을 시작하는 건 망하는 지름길이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어쩌며 어느정도 맞는 말일지도 몰라요.
근데 이솝은 조금 더 멀리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 빵 바구니를 선택함으로써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미 머리 속에 다 그려졌던 것 같아요.
미래를 내다보는건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 이야기를 읽고 생각한 건 미래를 내다보는게 아니라, 한번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연습을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퇴사를 할 때 회사분들이 그랬어요.
"지금은 코로나 시국인데, 퇴사하는 건 너무 위험한거 아니야?"
"재취업도 힘들텐데..........."
"이 시기에 나가서 어쩌려구 그래"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지금이 온라인 비지니스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기겠구나.
빨리 바뀌는 패러다임에 적응해야겠구나.
큰 물고기가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살아남는 세상이겠구나.
결국에 사업이든 마케팅이든 불확실성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이해하고 한번 예상해보고 시나리오를 기리다보면... 조금은 앞서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솝이 빈 빵바구니를 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온것처럼 그렇게 계속 훈련하고 사고하면
우리도 소기의 성과를 이뤄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트렌드 공부
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No라고 말하기 쉽지 않죠. 정말 범인이 아니면... 어려울것 같아요.
그래도 한번 노력해 볼까봐요.
모두가 위기라고 말할 때 기회가 있는 것처럼 모두가 상가를 팔고 나갈 때 그 안에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저는 그 기회가 제대로 왔을 때 잡기 위해서 저의 내면과 외면에 제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노력해 보려구요.
시나리오 구성
사고를 할 때, 내가 이걸 선택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구성해 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솝은 아마, 이 짐을 들었을 때 그리고 저 짐을 들었을 때의 상황을 한번 시뮬레이션 해보고 가장 좋은 선택을 한 것 같아요. 그 생각을 먼저 해보냐 안 해보냐의 차이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 다시 읽는 이솝우화 이야기는 성공적이었던것 같습니다. 써내려 가는게 너무 재밌었고, 저에게도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닿는 여러분께도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매일 아침 다시 읽는 이솝우화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오늘도 커피향 가득한 향기로운 하루 되세요!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