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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에타 Oct 16. 2020

바그다드 카페

"모든 게 마술 같아서 슬플 일은 없지."


아아아아~ 콜링유가 흐르며

황혼을 가르는 부메랑은 멀리 날아갔다가 

안전하게 돌아온다.


붉은 하늘을 가르며 부메랑이 날아가는 순간

권태롭던 일상에 마술이 일어난다.  


“오늘을 사는 거예요.”


일상은 바그다드 카페처럼

느릿하고 모호하고 권태롭지만

끊임없이 잔잔한 기적들로 채워져 있다.


매직. 사랑처럼 달콤한 말 매직.

붉은 하늘에 부메랑이 날아가는 장면을

하염없이 돌려보면서

오늘의 작은 기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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