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혁신하여 모든 사람의 성공을 돕는 비즈니스 플랫폼, 크몽
코로나 19로 비대면으로 근무하는 환경이 자리 잡아가면서 직업, 일에 대한 개념과 사람들의 가치관도 변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근로 형태가 주였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투잡, N잡러 등이 화두가 되면서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시장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어요.
‘긱 이코노미'는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을 뜻합니다. 이에 따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 능력, 전문성을 살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여러 직업을 가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죠. 이러한 긱 이코노미에서는 개인(긱 워커)의 자아실현뿐만 아니라, 인력이 필요한 사업자 및 기업들이 지닌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동시장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전문가의 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크몽입니다. 보통 기업들의 아웃소싱을 돕고, 기업 내부에서 필요한 기능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의뢰인과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죠. 이러한 긱 이코노미 시장의 성장과 함께 비상하고 있는 크몽, 그리고 그 성장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크몽의 개발팀에 대해 알아볼까요?
엘리스 스타트업 커넥팅, 여섯 번째 회사 <크몽>을 소개합니다.
크몽은 대한민국 1위 프리랜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디자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서비스가 거래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숙련된 프리랜서 전문성을 상품화하고, 구매자가 유연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어요.
특히 빠른 시대의 변화로 프리랜서 근로가 확산되는 긱 이코노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크몽은 최근 4년 간 10배 넘는 거래액 성장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00여 개의 카테고리에서 25만 건 이상의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크몽의 개발팀 역시 더욱 분주한데요. 크몽의 개발팀은 어떻게 일하며, 크몽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것의 장점은 무엇인지 엘리스가 조사해 왔습니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하는 크몽 개발팀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Daniel(테크 디렉터) 안녕하세요. 저는 크몽에서 테크 디렉터 역할을 맡고 있는 Daniel이라고 합니다.
Mincho(백엔드 개발자) 안녕하세요. 저는 크몽의 백엔드 개발자 Mincho라고 합니다.
Q.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Daniel(테크 디렉터) 저는 처음에 iOS 개발자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그때 iOS의 국내 점유율이 굉장히 낮은 상황이었죠. 당시 크몽에는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개발이 필요하기도 했고, 저도 백엔드 개발에 관심이 있었어서, 일단 풀스택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개발팀의 인원이 많아지면서 백엔드 개발에 집중하게 되었고, 지금은 개발팀 전체에 기술적인 조언을 주는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Mincho(백엔드 개발자) 저는 현재 크몽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맞춤형 프로젝트 의뢰의 백엔드를 담당하고 있고요. 설계, 기능 개발, 유지 보수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크몽은 어떤 서비스를 하고 있나요?
Daniel(테크 디렉터) 크몽은 대한민국 1위 프리랜서 플랫폼입니다. 디자인이나 IT 프로그래밍, 마케팅 등 현재 300개 이상 카테고리를 서비스하고 있는 플랫폼이에요. 크몽 마켓에서는 오픈마켓처럼 무형의 상품을 서비스화해서 판매할 수 있고요. 업마켓은 기업 고객이나 대규모의 프로젝트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Q. 크몽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Daniel(테크 디렉터) 크몽은 ‘기술을 혁신하여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다.”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고요. 비즈니스를 하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을 돕기 위해서 기술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를 비즈니스 플랫폼이라고 소개하는데요.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단어 그대로, 의뢰인은 결국 일을 하는데 어떤 능력을 필요로 하시는 분이에요. 비즈니스를 하면서 본인의 능력에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크몽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그런 부분을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전문가분들 같은 경우에는 흔히 말하는 투잡, N잡으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자신에게 능력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기술이 있을 텐데, 그런 기술과 능력을 크몽이라는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개발 그룹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Daniel(테크 디렉터) 목적 중심의 개발 그룹으로, 기술적으로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술팀과 데이터 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각 팀에 속해 있는 직군들이 있는데, 크몽에서는 직군을 ‘챕터'라고 얘기하거든요. 챕터별로 백엔드 챕터, 프론트엔드 챕터, 모바일 iOS 챕터, 안드로이드 챕터, 디자인 챕터로 나뉩니다. 각 챕터마다 일정한 주기로 회의 시간을 가지고, 현재 사용하는 기술이나 각자의 분야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Q. 팀과 챕터는 일할 때 어떤 장점이 있나요?
Mincho(백엔드 개발자) 팀은 서비스의 관점에서 일감과 해결해야 하는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어요. 챕터의 경우에는 백엔드 개발자로만 이루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백엔드의 관점에서 해결해야 될 이슈가 있는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고민할 수 있는지, 이 기능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를 하고, 왜 만들어야 되는지 등에 대해서 논의해요. 이유를 충분히 납득한 다음에 개선 사항들에 대해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이것이 크몽의 좋은 문화라고도 생각합니다.
Q. 요즘 개발 그룹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인가요?
Daniel(테크 디렉터) 고객분들의 피드백도 굉장히 많아지고, 그리고 팀 내에서도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기존에는 백엔드 프로젝트 자체가 monolithic이라는 환경으로 하나의 덩어리로 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다양한 요구사항을 빠르게 개발하기가 힘든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흔히 말하는 MSA, 도메인별로 잘게 나눠서 보다 빠르게 피드백을 기능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요. 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언어도 PHP에서 Java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내가 짰던 쿼리들은 정말 장난감에 불과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일을 해보고 느낀 점이 있다면?
Mincho(백엔드 개발자) 제가 학교 다니면서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SQL 쿼리 짜는 과목이었는데요. 콘솔 창에 띄우면서 제가 원하는 대로 데이터를 뽑으니까 그게 그렇게 재밌더라고요. 그때 처음으로 백엔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는데 막상 입사를 해보니까 ‘아, 내가 짰던 쿼리들은 정말 장난감에 불과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쿼리가 길게는 열 줄 이렇게도 나오니까. 저는 한두 개 테이블 조인하는 것만 학교에서 배웠었는데, 테이블들이 워낙 많으니까 관계도 복잡하고, 정확성도 계속 체크를 해줘야 해서 이런 부분들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Q. 크몽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Mincho(백엔드 개발자) 저는 아무래도 웹 개발을 공부했던 시간이 비교적 짧았던 만큼, 포트폴리오 양이 적었는데요. 공부했던 타임라인에 있어서, 빈 공간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꼭 웹 개발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들과 포트폴리오들을 일단 다 채워 넣었죠. ‘내가 놀지만은 않았다.’ ‘쉬는 기간 동안 이런 것도 했다.’ 이런 것들을 증명했었고, 그런 것들을 좀 높이 사셨던 게 아닐까 싶어요. 열정적이어서 좋았다고 얘기를 들었거든요.
Q. 백엔드 개발자 Mincho님이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Daniel(테크 디렉터) Mincho 같은 경우에는 면접을 진행할 때 아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세히 답변을 해주시고, 모르는 게 있으면 다른 말씀 없이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주시는 부분이 제일 좋았어요. 어떻게 일을 하는지, 본인이 회사에 가면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본인이 그 일을 함으로써 어떤 걸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들도 하셨었거든요. 그런 것들이 되게 좋았습니다.
Q. 크몽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이 무엇인가요?
Mincho(백엔드 개발자) 아무래도 기업과 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저희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고, 서비스이다 보니까 고객의 소리를 들어야 할 때가 많은데요. 고객의 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개선하고, 또 서비스를 릴리즈 하며 계속해서 개선되는 과정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호기심을 가지고 개발 역량을 계속
성장시키고 싶은 분들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Q. 크몽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험이 필요할까요?
Daniel(테크 디렉터) 큰 기대라고 하면 조금 무례할 수 있는데, 신입 개발자분들에게는 사실 경험이란 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신입이라는 단어 그대로 모르는 게 당연하니까요.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주변 동료분들께 질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강한 호기심을 가지고 개발 역량을 계속 성장시키고 싶은 분들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크몽 개발팀이 아직 완벽한 팀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훌륭하신 분들이 한 분, 두 분 합류하셔서 조금 더 완벽한 크몽 개발팀을 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크몽의 테크 디렉터 Daniel 님께서는 신입 지원자로서의 강한 호기심과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하셨는데요. 본인이 어떤 일을 하고 싶고, 그 일을 함으로써 어떤 걸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질문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얘기하는 솔직한 자세’도 언급해 주셨죠. 이렇게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면서 기업의 성장을 함께 경험하고 싶은 예비 개발자라면, 크몽에서 그 기회를 찾아보세요 :)
이번 인터뷰가 크몽의 개발팀에 관심이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어 하는 예비 개발자분들께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본인이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엘리스의 다양한 커리어 빌드업 프로그램과 함께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엘리스 KDT(K-digital training) 교육과정 수강생에게는 크몽뿐만 아니라, 알토스벤처스와 삼성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전도유망한 IT 스타트업과의 채용 매칭을 지원합니다. 엘리스에서 교육받고, 다양한 스타트업과 만나고 싶으신 분은 엘리스 KDT 교육과정에 합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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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는 여러분의 커리어 성장을 응원합니다.
*크몽 인터뷰는 엘리스코딩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