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by 지로 Giro

감정과 우정은
처음엔 말이 많았다.
꿈을 나누고, 사소한 것에도 웃었다.

시간이 흐르자
대화는 줄고 만남은 드물어졌다.
마주 앉아도
화면 너머가 더 가까웠다.

관계는 싸움이 아니라
침묵으로 멀어진다.
가까웠던 우리가
낯선 사람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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