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다는 것

by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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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다는 것.

희미해진다는 것.


바람처럼 흩어지고,

안개처럼 흐려진

추억과 기억.


그것은 결국 서운함을 가장한 슬픔이 된다.


시간이 지나

흐릿해졌다는 서운함마저 잊혀지고,

보통날처럼 지내게 되겠지만,

잊혀졌다는 상처는 가슴 속에 남아

새로운 만남을 주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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