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은 잘해주는 게 아니다

by 애나 강


법륜스님은 말씀하십니다.


“공감은 내가 잘해주는 게 아닙니다.
내가 도와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그 사람 마음을 내가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조금은 편해졌습니다.


‘좋은 말을 해줘야 한다’는 부담도,
‘이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내려놓았습니다.

누군가가 아프다고 말하면
이제는 이렇게 말해봅니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구나.”
“네가 그런 마음이었구나.”


해결은 못해줘도 괜찮습니다.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위로가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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