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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백 있는 삶
Dec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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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힘든 하루 끝, 집에 돌아와 개운한 샤워 마치기.
쇼파에 등 기대어 블랑 맥주 한 캔, 목 적시기
.
조금 무리해 산 스피커, 좋아하는 노래 흘러나오기.
수많은 걱정과 벅찬 스트레스, 말 못할 어려움 품고 잠에 들기.
하루하루 버티며
나아지던 나.
어느새, 여유 있는 사람 되기.
걱정없는
잔고 널널한 시간, 아끼는 사람들과 쓰기.
더운 여름 시원한 카페
달달한 디저트 쌉싸름 아이스 아메리카노.
계산은 내가 하기.
고기 사줄게!
에어컨 빵빵 넓은 차, 아끼는 사람 태우고 소고기집으로
.
입 기름칠하며 카스에 참이슬 한 잔 마시기.
맨시티가 어쩌고 토트넘이 저쩌고
미연준이 어쩌고 금리가 저쩌고
그때 너는 어땠고 나는 어땠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이야기 나누기.
씻고 누워 '잘 들어왔어' 카톡 하나 보내기.
편안함에
품겨 근심
없
이 잠에 들기.
계속 눈길이 가는 사람을 만나기.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동기부여가 되기.
앞으로의 인생을 평생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
그렇게 하기로 약속하기.
나를 닮은 아이를 갖기.
'엄마가 이랬겠구나', '아빠가 그랬겠구나' 깨닫기.
정말, 잘 키우기.
한 명의 어른으로 잘 자란 아이들, 남는
시간
, 남는
돈.
여유로이
곁의 그녀와 이런 저런 취미 갖기.
미소 지으며
죽기.
나의 마지막 가는 길,
아끼는 사람들이 배웅해주기.
내가 아끼는 나의 사람들아, 나를 기억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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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00년생 공군 장교, 꿈이 좋은 사람, 김기백입니다. 저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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